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주민 요청에 적극 부응하고 녹색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7일 가막들공원 맨발걷기길 개장식을 개최했다.
가막들공원은 덕장초등학교와 청계마을휴먼시아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도심 속 공원으로 어린이놀이시설, 다목적구장, 주말농장 등 다양한 시설과 볼거리를 갖춘 휴식공간이다.
의왕시는 공원 언덕 지형을 활용해 자연과 어우러지는 300m 길이의 맨발걷기길을 조성했다. 이 길은 모랫길, 운동공간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이용자가 지루함 없이 여러 가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주차장, 화장실, 세족장, 휴게시설 등 부대시설이 설치돼 타 맨발걷기길보다 이용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아울러 공원 내에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핀란드 놀이시설을 모티브로 한 체험형 놀이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기존 다목적구장과 연계해 어린이가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더해 내년에는 기존 놀이터를 물놀이터로 리모델링할 계획으로 모든 세대가 만족하는 차별화된 공원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의왕시는 전망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개장식에서 “가족이 함께 힐링할 수 있도록 조성한 가막들공원 맨발걷기 길에 들러 가족과 함께 소통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