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 데이터베이스·빅데이터 학술대회 한국 유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09 15:47

포스텍 한욱신·서울대 심규석 교수, 2028년 행사 공동학회장 맡아
아시아 국가로는 2번째…“한국기술력 과시, 연구·산업에 긍정 영향”

포스텍 한욱신 교수

▲포스텍 한욱신 교수.

데이터베이스(DB) 및 빅데이터 분야 세계최고 학술대회가 오는 2028년 한국에서 열린다.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9일 인공지능대학원·IT융합공학과 한욱신 교수, 서울대 심규석 교수가 'ACM SIGMOD 2028'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두 교수는 ACM SIGMOD 2028의 공동학회장을 맡아 학술대회를 총괄할 예정이다.



ACM(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은 1947년에 설립된 세계 최초의 컴퓨터 과학 분야 학술 및 교육 연합체다. 현재 전세계 약 1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본부는 미국 뉴욕에 있다.


ACM가 지난 1975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ACM SIGMOD(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Special Interest Group on Management of Data)는 전세계 데이터베이스 및 빅데이터 분야 최고 학술대회로, 약 1000명의 연구자와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ACM SIGMOD 학술대회는 그동안 미국(40회)을 중심으로 캐나다(3회), 유럽(3회) 등 서구권에서 주로 개최돼 왔고, 아시아에서는 중국에 이어 한국이 2028년 두번째로 치른다.


한욱신 교수는 “ACM SIGMOD 2028 유치는 데이터베이스·빅데이터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연구와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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