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김해나들목에서 부산신항까지 ‘18분’…동김해나들목~식만분기점 도로 개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16 09:34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16일 오전 11시 동김해나들목(IC) 일원에서 '동김해나들목(IC)~식만분기점(JCT) 간 광역도로'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경남 김해 어방동 동김해나들목과 부산 강서구 식만동 식만분기점을 연결한다. 총길이 4.6km의 교량 연결로 5곳, 교차로 2곳으로 구성된다. 부산시는 2017년 김해시와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11월 사업을 착공했다.


동김해나들목에서 부산신항까지 '18분'…동김해나들목~식만분기점 도로 개통

▲동김해나들목~식만분기점 간 광역도로 조감도. 제공=부산시

이번 개통으로 동김해나들목과 국도 14호선, 신항배후도로인 국지도 69호선이 바로 연결돼 상습 정체 구간인 남해고속도로와 낙동북로, 김해대로의 교통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 부산신항 등 서부산권 주요 거점시설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김해나들목에서 부산신항까지 이동시간이 28분에서 18분으로 10분 단축되며, 진영역까지의 이동시간은 21분에서 15분으로 6분 줄어든다. 특히 건설 중인 대저대교가 개통되면, 김해(동김해나들목)에서 사상(덕포동)까지 이동시간을 10분 단축해 12분 만에 이 구간을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김해나들목~식만분기점 간 광역도로는 이날 개통식을 마친 후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개통으로 서부산권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주요 거점시설까지의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향후 건설될 대저대교와 함께 서부산권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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