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 학생 학업 지원…라성그룹 고 정형기 회장 유지 실천

▲지난 6일 고려대 총장실에서 열린 라성 정형기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김동원 고려대 총장(오른쪽)과 김명환 라성 정형기재단 부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고려대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라성 정형기재단이 지난 6일 공과대학 장학금으로 1억 4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라성 정형기재단은 지난 2004년 라성그룹 회장인 고(故) 정형기 회장이 설립한 재단으로, 능력이 출중하지만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고려대뿐 아니라 서울대·연세대·이화여대 등 다른 대학교에도 장학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을 돕고 있다.
라성 정형기재단의 고려대 장학금 지원은 이번 공과대학 이전에도 법학전문대학원에 2011년, 2019년 두 차례 기부한 이력이 있다.
6일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열린 장학금 기부식에 참석한 김명환 라성 정형기재단 부이사장은 “이번 기부가 고려대 공과대학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데 사용돼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감사의 뜻과 함께 “장학금은 고려대 학생들이 공동체의 가치에 공감하고 미래를 선도할 혁신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데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