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첸 CEO “韓 매우 중요한 시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2.05 15:04

에코백스, 콘래드 서울서 기자간담회
로봇청소기 ‘디봇 X8 프로 옴니’ 출시
“브랜드 평판 향상 노력 지속할 것”


5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디봇 X8 프로 옴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데이비드 첸 에코백스 최고경영자(CEO)가 회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5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디봇 X8 프로 옴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데이비드 첸 에코백스 최고경영자(CEO)가 회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

데이비드 첸 에코백스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제품 판매를 확대해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고 말했다.




첸 CEO는 5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디봇 X8 프로 옴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에코백스는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로봇 청소기 업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첸 CEO는 “에코백스그룹은 2023년 기준 200만달러 이상 매출액을 올리고 직원을 1만명 이상 고용한 기업"이라며 “800여개 협력업체와 일하며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2008년부터 제품을 선보여 로봇청소기 누적 선적량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포인트로 '문화'를 꼽았다. 동아시아권 특성상 청소를 하며 물걸레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노린다는 포부다. 인구 고령화로 청소를 도와주는 로봇이 각광받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첸 CEO는 “소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알고 골칫거리를 해결하도록 돕는 게 최고의 혁신이라고 생각한다"며 “에코백스가 2017년 세계 최초로 건·습식 로봇청소기를 내놓고 물걸레질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힘을 쏟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첸 CEO는 “한국은 상당한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라며 “최고의 유명인사를 홍보대사로 초청하는 등 브랜드 평판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비전은 '모두를 위한 로봇'을 만드는 것"이라며 “최고의 제품을 만들 뿐 아니라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여 한국 소비자들을 즐겁게 만들어 주겠다"고 강조했다.




에코백스에 따르면 이날 공개한 '디봇 X8 프로 옴니'는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 △트루엣지 2.0 적응형 모서리 청소 기술 △아이비(AIVI) 3D 3.0 옴니 어프로치 기능 등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은 청소기의 교차오염과 세균 번식 문제를 해결해 주는 기술이다. 16개의 청정수 노즐을 통해 롤러에 지속적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 트루 엣지 기능은 기존 로봇 청소기가 놓쳤던 가장자리와 모서리 청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했다. 아이비 3.0 어프로치는 로봇의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능을 향상시켜 물체 윤곽을 더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 게 핵심이다.


에코백스 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향상된 기능들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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