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할리스, 예약 할인 내건 시즌 한정 제품 판매
“고물가에 비용부담… 꽃·케이크 합친 케이크 인기”

▲지난 16일 투썸플레이스가 출시한 가정의 달 시즌 한정 케이크 2종. 사진=투썸플레이스
오는 5월 어버이날·어린이날 등 각종 기념일이 예정된 가정의 달이 다가오면서,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꽃 모양의 케이크를 줄줄이 출시하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는 시즌 한정으로 △플라워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 △화이트 플라워 케이크 2종을 판매한다. 지난해 플라워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를 첫 선보인 이후 올해는 보다 라인업을 늘려 고객 선택지를 넓힌 것이다.
제품별로 화이트 플라워 케이크는 하얀 시트 위에 순백색의 꽃 장식을 얹은 것이 특징이다. 우유 버터로 만든 레몬 버터크림이 적용된 파운드 시트 사이에 상큼한 베리 꿀리를 더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플라워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는 제품 상단에 얹은 페이퍼 플라워 장식물은 물론, 제품 옆면에 투명하고 얇은 오간자 원단의 리본을 둘러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렸다. 복숭아 생크림과 자두 복숭아 잼, 부드러운 생크림과 아삭한 복숭아 과육 등을 넣었다.
두 제품 모두 전국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지만, 매장별 판매 여부는 상이하다. 오는 19일부터는 자체 모바일 앱 '투썸하트'을 통해 사전 예약도 시작한다. 사전 예약 시 10~15%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제휴할인 혜택도 같이 제공한다. 제품 픽업을 원하는 점포·시간대도 설정 가능하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지난해 플라워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를 출시한 지 2주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면서 “올해는 홀케이크 2종을 함께 선보이는 만큼 지난 시즌 한정 수량 대비 약 2~3배 수량을 늘려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23일 할리스가 정식 출시하는 '카네이션 케이크'. 사진=할리스
또 다른 커피 프랜차즈인 할리스도 가정의달 시즌 제품으로 '카네이션 케이크'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2년부터 할리스는 가정의 달 대표 제품으로 카네이션 케이크를 선보여 왔는데, 올해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Thank You, Love you)'를 콘셉트로 잡았다.
이 제품은 폭식하고 촉촉한 시트에 부드러운 생크림과 딸기 필링을 더한 케이크다. 여기에 연분홍·분홍 색상의 카네이션 머랭을 올렸다. 그라데이션 띠지와 일러스트 패키지 박스도 적용해 화려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오는 22일까지 자체 앱을 통해 사전 예약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해당 기간 사전 예약 주문 시 5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정식 출시일인 이달 23일부터 수령 가능하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가정의 달은 연말연시와 함께 케이크 판매량이 급증하는 업계 대목으로 꼽힌다"며 “특히, 고물가에 기념일 선물비용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꽃과 케이크를 동시에 전할 수 있는 화려한 생김새의 케이크가 인기"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