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어르신 안전 위해 쉼터 집중 점검

▲지난달 28~29일 정헌율 익산시장이 직접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며 이용자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어르신 안전을 위해 무더위 쉼터 집중 점검과 환경개선에 나섰다.
시는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701개소에 대해 냉방기기와 편의시설 작동 상태를 전수 점검하고, 고장 시설은 즉시 수리·교체하는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기존 404개소였던 무더위 쉼터를 701개소로 확대 운영해 고령층 안전망을 강화했으며, 노인일자리 야외근무를 전면 중단하는 등 체감도 높은 폭염 대응책을 시행 중이다.
앞서 지난달 28~29일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은 직접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며 이용자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폭염 속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시는 무더위 쉼터 주기적 점검, 이용시간 탄력 운영, 온열질환 예방 안내를 지속하며 시민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 촘촘한 관리와 신속한 대응을 이어가겠다"며 “무엇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염 대응에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중앙·매일·서동시장서 '알뜰살뜰 장보기'
8월 4~9일, 전통시장 3곳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익산 전통시장 3곳에서 '여름휴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농축산물)'를 진행한다.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익산 전통시장이 더 알뜰한 장보기로 시민들의 가게 부담을 던다.
익산시는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지역 전통시장 3곳에서 '여름휴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농축산물)'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산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비롯해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다.
행사 기간 중앙시장, 매일시장, 서동시장 내 지정된 판매점포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 기준은 △3만4000원 이상 6만7000원 미만 구매 시1만 원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2만 원으로, 1인당 최대 환급한도는 2만 원이다.
시는 이번 행사가 현재 진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영수 익산시소상인과장은 “여름 휴가철 물가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소비를 늘리기 위해 환급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국내산 농축산물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도시관리공단, 출범 2주년 맞아 '투명·책임·소통·안전·변화'로 혁신 이룰 것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출범 2주년을 맞아 1일 국민생활관 소극장에서 비전선포식을 하고 있다. 제공=익산도시관리공단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이지영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이 출범 2주년을 맞아 시민 중심의 혁신 경영에 속도를 낸다.
특히 지난 2년간 기반을 다지고 사업 영역을 확장한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서비스의 질을 혁신적으로 높이고 시민 체감도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1일 공단은 출범 2주년을 맞아 국민생활관 소극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변화의 약속'이라는주제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정헌율 시장과 김경진 시의회 의장,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 보고와 기념사, 비전 선포, 우수직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공단은 임직원, 시민들과 함께 '투명,책임,소통,안전,변화' 등을 의미하는 핵심가치(TRUST)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공공서비스 혁신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출범식 이후 이지영 이사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간 이룬 성과와 향후 추진 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지난 2023년 8월 출범한 공단은 체계적으로 운영 기반을 정비하고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출범 이후 2년간 조직 기반을 정비하고 홈페이지 통합 시스템, 통합 민원 대응 체계를 구축해 운영의 기초를 다졌으며 공영주차타워 대리주차 서비스 도입 등 시민 체감형 사업을 확대했다.
이 과정에서 공영주차장 대리주차 서비스는 전국 지방공기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환경경영, 부패방지, 규범준수 등3대 국제인증(ISO 14001·37001·37301)을 동시에 획득하고, 공정채용인증, 도내 공공기관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인증을 획득하며 ESG기반 경영 내실도 갖췄다.
또한 유아 생존수영, 노인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생애주기별 공공서비스를 정착시켰으며 드론과 AI를 활용한 스마트 점검, 유휴자금 운용을 통한 이자수입 증대 등 운영 효율화를 위해 힘써왔다.
올해는 환경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총3억 원에 이르는 국비를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배산실내체육관 태양광 설비 구축, 각 시설에 챗봇·보이스봇 민원응대시스템 도입 등 스마트 공공서비스 기반을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 고객만족도는 2024년 하반기 71.7%에서 올해 6월 기준79%로 약8%p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월 평균 시설 이용객 수는 전년대비 약7%,자체 수입은 약2%증가했다.
향후 공단은 지속가능한 공공조직으로 도약하기 위해 'TRUST(투명·책임·소통·안전·변화)'를 운영철학으로 삼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투명성(Transparency)부문에서는 시민참여예산제를 확대 운영하고 청렴신고 시스템인'레드휘슬'과 다양한 이해관계자 위원회를 운영해 경영의 모든 과정에 시민의 참여와 감시가 작동하는 구조를 갖출 예정이다.
수입 확대 전략으로 유휴공간을 활용한 부대수익 사업과 퇴근 시간대·주말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태양광 설비 도입과 LED교체, 공동구매 시스템 등으로재정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더불어 직원들의 재능기부 활동, 폐가전 자원순환 사업,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추진해 공단만의 방식으로사회적 책임(Responsibility)도 꾸준히 실천한다.
소통(Unity)부문에서는 보이스봇·챗봇 기반의24시간 민원 대응,카카오톡 채널 개설,고객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고,내부적으로는 기관장-직원 소통ON프로젝트,부서 간 교류,인센티브 제도 등을 통해 조직 내 유연성과 협업 문화를 강화한다.
공단이 운영하는 모든 시설을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Safety). AI기반 이상감지 시스템으로 이용객의 안전을 책임지고 기상이변이 잦아지는 현실을 반영하여 재난유형별 대응 매뉴얼 정비한다.
이밖에도 KOSHA-MS안전보건경영 인증과 사고사례분석(RCA)기반 예방교육으로 산업안전까지 관리범위를 확장한다.
변화(Transformation)부문에서는 시설원격제어 스마트 관리시스템, 각 시설 모바일출입 인증 도입, 내부 공모사업제와 시민 아이디어 정책화 등을 통해 변화가 일상으로 작동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이지영 이사장은 “그동안 공단은 공공서비스의 최전선에서 가장 가깝게 시민을 만나는 공기업으로서 새로운 공공의 역할을 만들어왔다"며 “앞으로도 더욱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시민들과 소통하며 신뢰와 혁신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