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시의회, 익산교육청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8.11 15:07

맥도날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 240만여 개 판매

맥도날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 240만여 개 판매

익산시,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98% '만족'

익산시, 베트남 계절근로자 '문화탐방 및 단합대회' 개최

익산시의회, 해외연수 취소·반납...해당 예산 지역경제 회복에 활용

익산교육청, '익산학력지원센터 기초학력향상 자기성장 캠프' 개최




익산 고구마로 만든 맥도날드 햄버거, 연일 기록 갱신

▲익산시가 한국맥도날드와 협업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 출시 한 달간 240만 개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햄버거와 머핀으로 변신한 익산 고구마가 전국적인 흥행에 성공하면서, 농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 인지도 제고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


익산시는 한국맥도날드와 협업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이 출시 4일 만에 50만개, 9일 만에 100만 개를 판매한 데 이어, 한 달간 240만 개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역 농산물과 세계적 외식 기업의 만남이 만들어낸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 전국적인 홍보 효과와 함께 지역 농산물의 실질적 소비를 견인했다.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은 맥도날드 한국의 맛 캠페인의 다섯 번째 메뉴다.




부드럽고 달콤한 익산 고구마에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와 매콤한 할라피뇨 마요소스를 더한독창적인 맛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익산시 △한국맥도날드 △탑마루 경영체 3곳이 긴밀히 협력했다.


총200톤의 익산산 고구마가 투입됐으며, 삼기농협이 적극 협력해 전체 물량의 53%를 공급했다. (유)고구마사랑은 5월까지 꾸준히 원료를 제공해 생산 차질을 막는 등각 경영체의 역할이 빛났다.


또한 익산시는 이번 판매 기간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열어,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세트'모바일 쿠폰을 증정했다.


그 결과 약2억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와 머핀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익산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고구마 공급 물량과 유통망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형마트와 온라인 장터 등 유통 채널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햄버거 등 상품 재출시를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 익산시,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98% '만족'


149명 4주간 실무 경험…참여자 95% “재참여 의향"


익산시,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98% '만족'

▲익산시가 지난달 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4주간 진행한 '2025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사업을 종료했다.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올해 여름방학 동안 추진한 '대학생 행정인턴'사업이 98%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달 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4주간 진행한 '2025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사업을 종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업으로 학기 중에는 실무경험이 어려운 대학생들이 공공기관에서 행정 실무를 체험하며 경제적 자립과 취업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는 청년 일자리 프로그램이다.


시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8%가 전반적인 운영과 근무 방식에만 족한다고 답했으며, 95%가'다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가장 도움이 된 점으로는 △조직생활과 사회경험 △경제적 지원 △적성·진로 설계 등 직업정보 탐색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건의사항으로는 경찰서·소방서 등 다양한 공공·유관기관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해 달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이를 반영해 내년부터 협력 기관을 늘려 청년들에게 더 폭넓은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업이 대학생들에게 행정 경험과 사회 적응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적극적인 진로 탐색을 통해 사회에서 훌륭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시 대학생 행정인턴 사업은 겨울·여름방학 연2회 운영된다. 올해 1월 겨울방학에는 145명, 여름방학에는 149명이 참여해 총294명이 시정·공공기관에서 근무했으며, 시는 내년에도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 익산시, 베트남 계절근로자 '문화탐방 및 단합대회' 개최


11일 베트남 계절근로자 193명, 고용 농업인 36명 참여


익산시, 베트남 계절근로자 '문화탐방 및 단합대회' 개최

▲익산시가 11일 베트남 계절근로자 193명과 고용 농업인 36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탐방 및 단합대회'를 개최했다.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익산시는 11일 베트남 계절근로자 193명과 고용 농업인 36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탐방 및 단합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MOU를 통해 익산에 입국한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근로자와 고용주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자리를 통해 상호 이해와 유대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1부 문화탐방에서는 참가자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와 백제왕궁박물관을 둘러보며 찬란한 백제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2부는 익산시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폭염 대응 안전수칙 교육과 인권 보호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무더위 속 농작업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상호 존중하는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3부 단합대회에서는 근로자와 농업인이 함께하는 체육활동이 펼쳐졌다.


투호놀이, 봉지달리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웃음과 땀을 나누며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농업 발전에 큰 힘이 돼주는 계절근로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익산의 문화와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시의회, 해외연수 취소·반납...해당 예산 지역경제 회복 위해 활용


익산시의회, 해외연수 취소·반납

▲김경진 익산시의회의장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는 당초 계획된 금년도 공무 해외연수를 전격 취소하고 해당 예산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에 활용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 그리고 시민들의 생활고를 고려해 내린 결정으로, 익산시의회는 시의 재정 운영에 있어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최우선에 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다시금 드러냈다.


익산시의회는 당초 예정되었던 해외연수를 통해 선진입법 행정사례를 학습하려고 했으나, 현재 지역 상황에서 해외연수가 갖는 상징성과 시민정서 등을 충분히 고려해 전면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전액 반납되는 예산은 집행기관과 협의해 소상공인 긴급 지원골목상권 활성화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분야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경진 익산시의회의장은 “지금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시기이며 시의회가 먼저 솔선수범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고통을 나누며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교육지원청, '2025익산학력지원센터 기초학력향상 자기성장 캠프' 개최


지난 8일부터 1박 2일간 일정으로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익산교육지원청, '2025익산학력지원센터 기초학력향상 자기성장 캠프' 개최

▲지난 8일부터 1박 2일간 일정으로 익산유스호스텔에서 '2025익산학력지원센터 기초학력향상 자기성장 캠프'를 개최됐다. 제공=익산교육지원청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부터 1박 2일간 일정으로 익산유스호스텔에서 '2025익산학력지원센터 기초학력향상 자기성장 캠프'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학습지원대상학생을 포함해 학습 의지를 다지고자 하는 익산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긍정적인 자아 이해와 자신감 향상, 또래 소통을 통한 사회성 및 공감 능력 개발을 목표로 한다.


관내 11개 중학교에서 총42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각 학교별 상황과 학생 개개인의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학습코칭 전문강의 △팀별 협력 활동 △진로 탐색 및ESG실천 가치 함양 △문화 체험(영화 관람) 등을 통해 자기 성찰과 학습 동기 부여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습 의욕이 저하된 학생들이 처음 만난 친구들과 1박2일 동안 협력 미션을 수행하며 자신감과 공감능력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했고, 진로·진학을 위한 학습 습관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은 “방학 중에도 서로 다른 학교 학생들이 모여 1박2일 캠프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이며, 이런 적극적인 태도는 꿈을 향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자기성장 캠프를 마음껏 즐기고 앞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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