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시의회, 하림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09.12 14:56

익산교도소세트장서 ‘제4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익산시, 재가 의료급여 사업 ‘전국 확산’선도
익산시의회, 제272회 임시회 폐회...추경 2조29억원 의결
하림, 2025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익산교도소세트장서 '제4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개최




18~21일, 26~28일 총7일 동안


익산교도소세트장서 '제4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개최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가을밤 오싹한 즐거움을 선사할 '제4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첨단 홀로그램 기술과 호러 콘텐츠를 결합한 이색 행사로, 오는 18~21일에 이어서 26~28일 두 번으로 나눠 총7일간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열린다.


2022년 첫선을 보인 이 축제는 해마다 관람객이 늘며 2022년 1만3000여 명, 2023년2만5000여 명, 지난해 3만5000여 명이 다녀가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올해 역시3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주제는 '미스터리 연구소, 끝나지 않은 실험'이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을 꿈꾸다 중단된 비밀 실험이 해가 진 교도소 세트장에서 되살아나며, 관람객은 극한의 몰입형 공포 체험 속에서 실험의 결말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


행사 기간 교도소 본관 외벽에서는 매일 네 차례 '호러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돼 주제 스토리를 실감 나게 구현한다.


또 성인과 청소년으로 나눠 열리는 '호러 코스프레 대회'와 다수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레이킹 던'게임이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코스프레 분장을 한 스탭들의 패션쇼 '고스트런웨이', 전문 공연팀이 선보이는'호러 플래시몹 챌린지'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매일 이어진다.


이 밖에도 돌발 퍼포먼스와 포토타임이 결합된 '호러 캐릭터 쇼'와 △감염표식 연구실(호러 페이스페인팅) △실험체 인식표 만들기(뱃지 제작) △공포 테마VR게임 등 상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한 익산 대표 홀로그램 기업들이 참여하는 '홀로그램B2B관'에서는 최신 기술과 제품이 소개되며 산업 네트워킹의 장이 열린다.


올해는 '데이터 쿠폰'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메인 콘텐츠인 홀로그램 공포체험에 참여하려면 데이터 쿠폰이 필요하며, 현장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사전 예약자는 쿠폰 5개가 미리 제공된다.


시는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를 병행하고 동선을 분산시켜 대기 혼잡을 예방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 페스티벌은 새로운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스토리텔링과 업그레이드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며 “첨단 홀로그램 기술이 구현하는 극강의 공포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가을밤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4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은 익산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북특별자치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지원하는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에서 주관한다.


익산시, 재가 의료급여 사업 '전국 확산'선도


전국 최다 11개 협력기관 발굴해 통합지원체계 구축


익산시, 재가 의료급여 사업 '전국 확산'선도

▲익산시는 12일 사업의 우수 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시청을 방문한 충남 예산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상자 발굴과 협력기관 관리 등 다양한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제공= 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재가 의료급여 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전국 확산을 이끌며 보건복지 분야 선도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익산시는 12일 사업의 우수 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시청을 방문한 충청남도 예산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상자 발굴과 협력기관 관리 등 다양한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장기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퇴원후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의료뿐만 아니라 돌봄·식사·이동 등 통합 서비스를 지원한다.


익산시는 2023년 7월부터 사업에 참여해 대상자 발굴과 사업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64명의 의료급여 수급자를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 최다인 11개 기관과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익산시는 2024년부터 2년 연속 보건복지부 '슈퍼바이저'기관으로 선정됐다. 다른 지자체에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실무 지원을 제공하는 전국 확산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익산시는 서울에서 열린'재가 의료급여 사업 슈퍼비전 중간점검 간담회'에 참석해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발표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시는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단순한 제도로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급자 개개인의 삶을 존중하며 지역사회에서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다른 지자체와 공유하고, 사업 확산을 지원하는 역할도적극 이어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직원들의 전문성과 적극행정 덕분에 익산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슈퍼바이저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재가 의료급여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의회, 제272회 임시회 폐회...추경 2조29억원 의결


제2회 추경예산안 등 의결 … 민생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


익산시의회, 제272회 임시회 폐회...추경 2조29억원 의결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이 제272회 임시회를 열고 있다. 제공=익산시의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가 12일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비롯해 총35건의 안건을 의결 후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 의결을 통해 확정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총 규모는 2조29억700만원이며 민생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과 익산사랑상품권 발행사업 등에 중점을 뒀다.


또한 무인교통단속장비 과태료 수입을 지방세로 전환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줄 것을 주문하는 정영미 의원의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무인교통단속장비 과태료 지방세 전환 촉구 건의안'과 조남석 의원의 전주·익산·완주 메가시티 구상 철회를 촉구하는'정치적 정쟁의 도구로 악용되는 일방적 메가시티 제안 철회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이번 회기에서 의결된 원포인트 추경예산안 등 안건들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의회는 시민의 대변자로서 소임을 다하며 더욱 현명하고 슬기롭게 익산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조남석 의원의 '반복되는 수해피해지역의 항구적인 피해 대비방안 마련 촉구' 손진영 의원의 '익산시가 강행하는 만경강 수변도시 전면 재검토 촉구' 신용 의원의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 필요성' 등에 관해 발언했다.


이날 본회의 후에는 전체의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하림, 2025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2023년 대비 고용 인원 3.6% 확대, 유연근무제 및 복지제도 강화로 일자리 질 개선 공로 인정


하림, 2025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하림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제공=(주)하림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앞장선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하림은 적극적인 고용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4년도 총 고용 인원은 2404명으로, 2023년 대비 83명(3.6%) 증가했다.


단순한 양적 성장을 넘어 일자리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림은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기 위해 유연근무제를 적극 도입했다.


시차출퇴근제, 탄력적 근로시간제, 재택근무제 등을 운영하여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근무 시간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질적인 복지제도를 통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영유아 자녀 보육료 지원, 결혼 및 출산 등에 따른 경조금 지원, 사내 동호회 활동 지원, 통근버스 운영 및 식사 제공, “하림의 봄' 사진 콘테스트 운영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한다.


이러한 노력은 이전에도 인정받아, 2023년에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 경력단절예방 우수기업' 표창을 받으며 여성 고용 유지 및 확대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1978년 창립한 하림은 국내 최초로 농장부터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삼장통합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최고의 맛으로 식문화를 선도하며 행복을 나눈다'는 사명 아래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공급해 왔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이번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은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자리의 양과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국민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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