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 분야 AI 전문기업인 유비온이 서울시가 인증하는 '2025 서울형 강소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청년이 장기간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갖추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서울시가 직접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는 총 149개 기업이 신청해 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 중 최종 48개 기업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CEO 리더십, 기업 성장 가능성, 청년 친화적 조직문화 실천 의지 등을 포함해 심사 기준을 한층 강화했다. 유비온은 시차 출퇴근제와 자유로운 휴가 제도를 통한 일·생활 균형 실천, 자녀 학비 및 교육비 지원과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 직원 성장을 위한 지원, 근속 포상·건강검진·사내 문화 활동 등 안정적인 복지 제도를 운영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아 정보통신업 분야 대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유비온은 이번 인증 이전에도 청년 친화 강소기업, 가족친화인증,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 등 다양한 대외 인증을 통해 기업문화와 복지제도에서 우수성을 입증해 왔다.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청년 정규직 채용 시 1인당 최대 1,500만 원, 기업당 최대 4,500만 원의 근무환경개선금이 지원된다. 이 예산은 휴게 및 편의 시설 확충, 조직문화 워크숍, 건강검진, 자기계발 등 복지 향상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신입 직원의 빠른 조직 적응을 위한 온보딩 프로그램과 전문가가 직접 진행하는 일·생활 균형 컨설팅 등 사후 관리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는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을 통해 청년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유비온은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교육 AI 전문기업으로, 대표 학습 경험 플랫폼인 '코스모스 LXP(Learning eXperience Platform)'를 통해 전국 130여 개 대학을 비롯해 교육부 K-MOOC, EBS 'Greatminds' 등 총 160여 개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규모 사용자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DS부문과 70억 원 규모의 교육 플랫폼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는 제일기획과 40억 원 규모의 학습 플랫폼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며 대학 시장을 넘어 기업 교육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까지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