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후그라운드, ‘2025 광주미식스푼위크’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0.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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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를 대표하는 코리아 유니크 베뉴(KUV) 10년후그라운드가 광주 양림동 일원에서 '2025 광주미식스푼위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을 통해 새로운 미식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양림동을 조명하고, 마을 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타운마이스 형태로 진행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는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했다.


'광주미식스푼위크'는 올해 처음으로 열린 행사로,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양림동 일대의 20개 식음업소가 참여했다. 미식, 역사, 건축, 예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형 미식 관광 도시로서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특히 양림동은 지난 3년간 '양림스푼위크'라는 이름으로 상권 주도의 할인 행사를 진행해왔으며, 올해는 도시와 지역이 함께 만드는 미식축제로 확장됐다.



10년후그라운드는 이번 스푼위크에서 양림동의 관문이자 안내소, 마을 회관 역할을 맡았다. 핵심 프로그램인 로컬 워크숍과 미식투어 등은 양림동 타운마이스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문화 체험과 미식 경험의 폭을 넓히는 복합 MICE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10년후그라운드는 행사 전반을 기획 및 운영하고, 미식투어 등 주요 프로그램을 자사 시설 내에서 직접 진행하며 양림동 타운마이스 거점 공간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10년후그라운드 관계자는 “광주미식스푼위크를 통해 도시재생에 특화된 유니크 베뉴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광주 로컬 문화를 미식과 접목하여 로컬 미식축제를 구현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지식 서비스 등을 통해 양림동의 매력을 확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MICE 베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년후그라운드는 2023년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코리아 유니크 베뉴(Korea Unique Venue)로 선정됐다. 유니크 베뉴는 기존의 호텔이나 대형 컨벤션센터와 달리, 지역의 고유한 매력과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 가운데 잠재력과 상징성을 갖춘 장소를 선정해, 새로운 개념의 MICE 공간으로 육성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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