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남부권 6개 시군(원주·횡성·영월·평창·정선·태백)이 24일 오전 11시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국토교통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원주(횡성)공항 국제화 사업 반영을 공식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김명기 횡성군수, 이상호 태백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심재국 평창군수, 최승준 정선군수 등 남부권 6개 지자체장이 모두 참석해 원주국제공항 시대를 열기 위한 단일한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공동 건의는 원주(횡성)공항 국제화가 침체된 남부권 경제를 되살릴 핵심 지역 현안이라는 인식 아래 마련됐다. 석탄 산업 쇠퇴 이후 지속된 인구 감소와 경제 위축,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청년 유출 등 남부권의 구조적 위기가 심화되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절박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이번 공동 서명식은 남부권 6개 시군이 행정구역과 이해관계를 넘어 '원주국제공항 시대'를 향해 처음으로 하나로 뭉친 상징적 장면이다. 지역 경제와 인구 회복, 관광 활성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남부권이 실질적 연대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동 건의문은 △남부권의 절실한 지역 현안 △국제화 추진의 경제·관광 파급 효과 △국토교통부의 선제적 결단 촉구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6개 시군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지역의 자율성과 미래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원주(횡성)공항의 국제화는 남부권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의 실질적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정부의 즉각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원주(횡성)공항은 강원 남부권뿐 아니라 수도권 동남부·충북 북부를 포함한 231만 명의 배후 인구가 이용할 수 있는 중부내륙 관문 공항이다.
최근 강원도민 대상 공항 이용 설문에서도 80% 이상이 국제선 필요성에 공감해 잠재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부권에는 평창, 정선, 태백, 영월 등 국내 대표 관광지가 뻗어 있어 국제선이 개설될 경우 여행벨트 형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 지역 특산물 수출 확대 등 막대한 경제효과가 예상돼 강원 남부권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아울러 신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해 강원 남부권 도약의 마중물 역하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 이용객 증가를 통해 만성 적자 구조를 벗고 공항 재정자립도 또한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원주-제주 단일 노선만 있는 협소한 여객터미널과 주차장은 국제선 도입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로 지적되고 있다.
6개 시군은 국토교통부가 곧 발표할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원주(횡성)공항 국제선 유치, 여객청사 이전 및 시설 개선, 인프라 확충 방안 등을 반드시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건의문은 강원특별자치도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원주시는 올해 들어 국제선 유치를 위해 전방위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 1월 원주시의회 건의안 채택, 2월에는 원주시·횡성군 공동 건의문 서명식, 3월과 9월에는 민간사회단체의 홍보 캠페인 및 결의대회 등을 통해 시민 공감대를 넓히는 한편 중앙정부·정치권과도 긴밀히 협력해 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국제선 하늘길이 열리면 해외 관광객의 유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6개 시군이 가진 관광 자원이 거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이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남부권 공동 번영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공항이 활성화된다면 인천과 김포공항의 과림을 분산하는 효과가 생기고 원주공항에서도 중국·동남아는 물론 멀게는 미주 노선까지도 연결이 가능해딘다. 원주공항이 강원권을 대표하는 경제공항으로 , 안전하고 편리한 국제공항으로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55만 남부권 주민의 힘을 모아 반드시 국제선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횡성군은 이 사업의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원주공항은 하나의 시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다. 원주와 횡성, 영월, 평창, 정선, 태백이 함께 쓰는 강원 남부권 전체의 공동 자산이자 공동성장 엔진"이라며 “공항이확장되면 횡성 지역 역시 한계를 벗고 더 넓은 관광경제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늘 '통 큰 협력'과 '강원 남부권의 공동 번영'을 강조해 왔다. 입먼 공항 확장은 그 통 큰 비전이 실제로 실현되는 아주 의미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20250년까지 대한민국은 우주항공산업의 핵심 국가로 도약하는 국가적 목표을 가지고 있다. 강원 남부권이 국가 전략에 발맞추기 위해선 원주공항의 국제화아 학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 세계 연구자, 기업인, 박사들의 태백과 강원 남부구너으로 편리하게 오고 20년 이상 장기 체류하며 연구할 수 있는 기반, 그 시작이 바로 원주국제공항"이라며 “강원 남부권의 미래 성장과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대복 영월부군수는 “오늘 원주공항 국제화 사업을 위한 성대한 기념식에 함께하게 돼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 강원남부권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자리인만큼 큰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 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기자회견은 남부권의 미래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자리"라며 “강원 남부권이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가 의미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강원도는 동남아와 중국 등 해외 여러 지역의 관광객들엑 매우 매력적인 여행지다. 국내 최고 수준의 스키장, 대형 워커파크 국제 리조트, 외국인 카지노가지 갖추고 있어 눈이 거의 오지않는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이 강원도의 눈과 겨울 스포츠를 경함할 수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스키장, 대형 워터파크 시설, 국제적 리조트, 그리고 외국인 카지노까지 갖추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접근성이다. 인천공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