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원주시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26 14:13

원강수 원주시장, “이동 시장실 통해 400건 민원 현장 해결…시민 불편 선제 해소하겠다”
원주시, “수돗물 오염·요금 과다 주장 사실 아니다”… 상수원 관리·수질검사 모두 ‘안전’
원주시, 문화공유플랫폼 야외공연장 활성화…시민 전시·금요 영화상영회 운영
강원미래모빌리티산업협회, 중국 ‘오토메카니카 상하이 2025’에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원강수 원주시장, “이동 시장실 통해 400건 민원 현장 해결…시민 불편 선제 해소하겠다"

원강수 원주시장

▲원강수 원주시장은 25일 이동시장실 운영 결과와 향후 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25일 이동 시장실 운영 결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지난 5개월간 총 400여 건의 시민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상당 부분 즉시 해결했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시민의 일상 속 작은 불편을 곧바로 해결하는 것이 행정의 기본"이라며 “이동 시장실을 시민 소통의 상설 플랫폼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동 시장실은 지난 6월 태장2동을 시작으로 11월 명륜2동까지 2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현장을 순회한 민선 8기의 새로운 소통 모델이다.



원주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총 402건의 건의가 접수됐으며 처리 완료 84건, 처리 중 134건, 향후 검토 99건, 처리 불가 75건, 계획 수립 중 10건 의 처리 현황을 기록했다.


원 시장은 “작은 불편이라도 즉시 해결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사례로는 하수관로 준설 및 빗물받이 설치로 침수 대응(단계동), 문막읍 운동기구 신규 설치 및 정자 보수, 지정면 현장민원실 기능 확충 및 12월 재개소 준비 등을 소개했다.


원주시는 현장 민원 중 예산 확보가 필요한 중·단기 사업은 담당 부서를 지정해 즉시 실행 체계를 마련해 문막읍 복지회관 시설개선, 소초면 학곡리 보행 데크 설치,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주방 설치, 부론면 공익조림지 정비, 단구동 우회전 전용차로 개설, 태장1동 인도 설치 등 10개 사업에 총 8억여 원이 반영됐다


원 시장은 원주시는 내년도 본예산안에 이동 시장실을 통해 도출된 28개 생활 밀착형 사업 37억 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하며 “미래 100년 먹거리를 위한 대규모 투자만큼이나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불편 해소 예산도 중요하다"며 시의회의 적극적인 심의를 요청했다.


원 시장은 “이동 시장실은 시민의 삶으로 들어가는 행정이다. 모든 민원을 즉시 해결할 수는 없지만, 제약과 한계를 투명하게 설명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찾는 과정 자체가 행정 신뢰를 높인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시는 시민이 느끼기 전에 먼저 해결하는 선제 행정, 시민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행정, 시민이 효능감을 체감하는 행정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원주시, “수돗물 오염·요금 과다 주장 사실 아니다"… 상수원 관리·수질검사 모두 '안전'

상수원 보호구역 전경

▲상수원 보호구역 전경.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상수원 원수가 오염돼 시민에게 나쁜 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수도요금이 지나치게 높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른 왜곡된 정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26일 원주시는 “원주시 정수장은 취수 단계부터 공급까지 총 59개 수질기준 항목을 철저히 검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든 항목에서 수질기준을 100% 충족했다"며 “원주시민이 마시는 수돗물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원주시 상수원(원수)은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준에 따라 월별·분기별·연간 정기검사를 실시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모든 검사 결과는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 수시로 공개된다.


또한 시는 상수원보호구역 내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불법행위 반복 단속 하천·지류 오염원 차단 사업 상시 모니터링 체계 가동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오염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일부 주장과 달리 원주시 수도요금 현실화율(원가 대비 요금 비율)은 전국 평균과 유사한 수준이다. 시는 안정적 물 공급과 시설 현대화, 노후 관로 정비, 원수 확보 등 필수 공공서비스 비용이 포함돼 있어 '과도한 요금'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최근 강릉 등 일부 지방에서 극심한 가뭄 피해가 발생하며 기후위기 시대의 물 공급 안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원주시는 “원주 역시 기후위기의 영향을 피할 수 없다"며 취수원 다변화 등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남기은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원주시는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상수원 보호와 수질관리 전 과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정보로 인한 불필요한 불안과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 문화공유플랫폼 야외공연장 활성화… 시민 전시·금요 영화상영회 운영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문화공유플랫폼 야외공연장 활성화를 위해 시민 작품 전시회와 금요 영화상영회를 연말까지 연속적으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주민들이 계절에 상관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전시는 지난 22일 열린 (사)원주예총사진협회 회원전을 시작으로 사진·시화·동화 상상화·사생대회 수상작까지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는 시작(詩作)문학회 시화전이 열리며, 12월 5일부터 7일까지는 박경리 작가 동화(돌아온 고양이, 은하수) 2025 전국 상상화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회,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는 2025 꿈나무 사생대회 수상작 전시회가 개최된다.


각 전시회는 시민 예술 활동을 널리 소개하고 지역 창작자들의 작품을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되는 금요 영화상영회는 시민이 직접 텐트를 설치해 자신만의 영화관을 꾸미는 이색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전 연령 관람가 애니메이션 영화가 선정돼 △28일 패딩턴1 (애니메이션·코미디·가족, 95분, 전체관람가) △12월 5일 아이스에이지3 (애니메이션·모험·코미디, 94분, 전체관람가) △12월 19일 폴라 익스프레스 (애니메이션·판타지·가족, 100분, 전체관람가) 등을 상영한다.


상영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핫팩, 따뜻한 차, 간식 등이 제공되며,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박혜순 시 문화예술과장은 “추워진 날씨에도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문화공유플랫폼 야외공연장이 지역 주민들이 예술을 경험하고 소통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미래모빌리티산업협회, 중국 '오토메카니카 상하이 2025'에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사)강원미래모빌리티산업협회가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을 직접 찾아 현지 조사를 진행한다.


협회는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오토메카니카 상하이 2025(Automechanika Shanghai 2025)'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오토메카니카 상하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전문 전시회로, 글로벌 기업들이 미래차 산업 기술을 대거 발표하는 핵심 무대다. 협회는 이번 참관을 통해 중국 전기차(EV)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직접 파악하고, 지역 기업의 전략 수립에 필요한 분석과 벤치마킹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해외시장 개척단은 협회 회원사와 원주시, 관계기관 임직원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장에서 글로벌 제조사들의 기술력, 공급망 변화, 산업 생태계 흐름을 확인하며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대응 전략을 모색한다.


특히 전기차 확산으로 비중이 커지고 있는▲부품 경량화▲자율주행 기술▲배터리 시스템 등 친환경 미래차 핵심 분야의 기술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관내 기업들의 신사업 발굴과 R&D 방향 설정에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협회는 전시회 내 부스를 운영해 지역 기업들이 개발한 신제품과 주력 부품을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과 수요 반응을 점검한다. 이를 통해 향후 제품 고도화와 해외시장 진출 전략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흐름을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부품기업들이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는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내연기관 중심의 기존 사업구조에서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 지원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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