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표준사업장 견학과 전통문화 직업체험으로 학부모 진로 이해도 높여
▲제공=익산교육지원청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관내 초·중·고 특수학급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표준사업장 두리E.N.G.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학부모에게 장애 자녀의 진로·직업 준비를 위한 현장 기반 정보를 제공하고,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진로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부모들은 두리E.N.G의 실제 작업 환경과 장애인 근로자 지원 시스템을 직접 살펴보며, 직무 구성·근무 조건·직업재활 지원 체계 등을 상세히 안내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사진으로만 보던 환경을 직접 보니 자녀의 미래를 훨씬 현실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실제로 일하는 근로자분들을 보며 자녀의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견학 이후에는 고스락에서 진행된 전통문화 직업체험을 통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직업 체험의 다양한 가능성도 함께 경험했다. 학부모들은 산업현장과 문화 체험을 연계한 프로그램이 자녀의 진로 탐색에 매우 유익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자녀의 진로를 고민하는 학부모님께서 직접 현장을 보고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학습자의 진로·직업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