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상공회의소, 원광대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2.18 08:23

익산시, 유튜버가 찾는 ‘맛집 도시’로 급부상
익산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정책 전북 ‘최우수’
익산상공회의소, 제6기 최고경영자과정서 28명 리더 배출
원광대병원, 장애인 친화 의료환경 조성 도모

익산시, 유튜버가 찾는 '맛집 도시'로 급부상


전국이 주목한 '익산 맛집'…올해만 19곳 방송·콘텐츠 소개


익산시, 유튜버가 찾는 '맛집 도시'로 급부상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유명 방송과 유튜브 콘텐츠에 익산 음식점이 잇따라 소개되며, 익산이 '먹으러 가는 도시'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방송과 영향력 있는 유튜브 채널에 소개된 지역 음식점은 모두 19곳이다.


육회비빔밥과 소머리국밥, 콩나물국밥 등 세대를 이어온 대물림 맛집을 비롯해 전통 한식당, 라면·탕수육 분식집, 닭볶음탕·칼국수 전문점, 대만 음식점, 호프까지 다양한 외식업소가 고루 포함됐다.



방송 이후로 “익산에 이렇게 다양한 맛집이 있었나"라는 반응과 함께 방문객 증가, 예약 문의 급증 등 실질적인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방송 노출을 일회성 화제나 우연한 성과로 보지 않고 있고, 미식전담조직 기반이 축적된 결과가 자연스럽게 외부로 드러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 여행 트렌드는 '맛'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조사에 따르면 여행 목적 중 '맛집·음식 체험'의 비중은 60%를 넘어섰다. 경관이나 시설 중심에서 '무엇을 먹을 수 있는가'로 여행지 선택 기준이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시는 이러한 변화를 선제적으로 읽고 올해 상반기 조직을 개편해 미식사업 전담 조직인 '미식산업계'를 신설했다.


이어 △미식산업 소통 기반 조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 개발과 품평회 △지역축제와 연계한 고구마순 요리 시식·전시 △권역별 관광지·음식점·카페·숙박 정보를 아우르는 '미식문화여행 가이드-맛따라 길따라'제작 △식품산업 관광 콘텐츠 개발 등 미식 기반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익산에 본사를 둔 향토 식품기업 하림의 계열사 ㈜NS쇼핑과 함께 국내 최대규모의 식품 축제인 'NS푸드페스타'를 4년째 이어오며, 미식 정책을 현장에서 구현해 오고 있다.


NS푸드페스타는국내 대표 식품기업과 지역 식품업소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해마다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며 익산의 식품산업과 미식도시 이미지를 형성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전국 요리 경연, K-푸드 시식, 음식문화 강연, 미식투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체험하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미식 전담조직 신설부터 정책 실행, 축제 운영, 콘텐츠 확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본격화되면서 익산은 '먹으러 오는 도시,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의 전환을 구체화하고 있다.


시는 이번 방송 노출 효과를 계기로 방문형 미식 관광을 확대하고, 이를 매개로 생산·가공·체험·관광이 연계되는 6차 식품산업 벨트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채수훈 익산시미식위생과장은 “익산은 풍부한 식재료와 오랜 전통, 탄탄한 외식문화가 이미 축적된 도시"라며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주목받은 지금이 미식 정책을 한 단계 더 확장할 적기인 만큼, 익산을 '먹으러 오는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정책 전북 '최우수'


전북특별자치도 건설수주 활성화 평가서 2년 연속 '최우수'선정


익산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정책 전북 '최우수'

▲익산시가 2025년 전북도 건설수주 활성화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익산시의 노력이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건설수주 활성화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도내14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내 업체 수주 및 하도급 실적 △지역 건설자재 사용 현황 △활성화 계획 수립 △현장 방문 활동 실적 △우수사례 등 7개 분야 16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시는 공공·민간 건설 현장에서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 생산 자재와 장비사용을 적극 유도했다.


또 건설업체와 유관기관 간 정례 간담회를 통해 제도 개선 의견을 수렴하는 등 현장 기반의 정책을 강화한 점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아울러 입찰 전 사전단속 강화와 페이퍼컴퍼니 실태조사 확대를 통해 부실업체를 차단하고, 건설업 등록기준 점검을 강화해 견실한 업체의 입찰 참여를 확대하는 등 건전한 건설시장 조성에도 주력해 왔다.


이와 함께 지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분기별 법령 주요사항과 위반 사례 교육을 실시해 행정처분을 예방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상생 기반 마련에도 힘을 기울였다.


김대영 익산시도시개발과장은 “경기 침체로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이 앞장서 지역업체의 수주 기반을 넓히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높은 지원책을 마련해 안전하고 투명한 건설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상공회의소, 제6기 최고경영자과정서 28명 리더 배출


익산상공회의소, 제6기 최고경영자과정서 28명 리더 배출

▲익산상공회의소가 '제6기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익산상공회의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상공회의소가 지역 경제를 이끌어갈 최고경영자들의 역량 강화와 상생 협력을 위한 '제6기 최고경영자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3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최고경영자과정은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최신 산업 트렌드와 경영 지식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16일, 궁웨딩컨벤션에서 김원요 회장과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최형산 최고경영자과정 총연합회 회장 등 주요 인사와 제6기 수료생 28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 및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총28명의 수강생이 소정의 교육 과정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았고, 우수한 학업 성취도를 보인 수료생에게는 수상의 영예가 주어졌다.


최우수상(익산시장상)에는 송정상㈜티오피 대표이사, 우수상(익산시의회 의장상)에는 한신2공단 수소충전소 대표, 우수상(익산상공회의소 회장상)에는 권도연 도연결혼정보 대표, 우수상(최고경영자과정 총연합회장상)에는 유붕식 세무사사무소 김미성 사무장이 각각 수상했다.


제6기 과정을 수료한 (유)성일실업의 김학환 대표는 “기업인의 관심사에 맞춘 특강 주제와 유능한 강사 선정이 기업 경영에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며 “무엇보다 원우 30명이 다양한 교류를 통해 서로 가까워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인적 교류와 격 없는 소통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익산상공회의소 김원요 회장은 “과정 평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새로운 사항을 추가하여 CEO과정을 업그레이드하고 명품 과정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최고경영자과정은 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다양한 지식,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원우 간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네트워킹의 장을 제공한다. 제7기 과정은 2026년 9월 개강 예정이다.




원광대병원, 장애인 친화 의료환경 조성 도모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 편의 지원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원광대병원, 장애인 친화 의료환경 조성 도모

▲원광대학교병원이 지난 16일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 편의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원광대학교병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이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 편의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지난 16일 문화센터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성과공유회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 편의 지원사업의 운영 결과를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장애인 친화적인 의료환경 조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광대학교병원은 그동안 해당 사업을 통해 △장애인 전담 진료 지원체계 구축 △의료 이용 전 과정에 대한 맞춤형 안내 및 동행 지원 △의사소통 지원 강화를 위한 전담 인력 배치 등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의료 이용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전담 진료코디네이터와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진료 예약부터 검사, 입·퇴원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장애인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병원 내 장애인 전용 상담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 추진 경과보고를 비롯해 실제 이용 사례 공유, 개선 성과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원광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김지희 과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장애인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장애인 친화 의료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포용적 의료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홍문수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