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막 시연 장면. 사진=디지털 파운더리 유튜브
북미 IT 유튜버 '디지털 파운더리(Digital Foundry)'가 붉은사막의 자체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두고 호평했다.
디지털 파운더리는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에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에 대한 테크 프리뷰 영상을 올렸다.
디지털 파운더리는 게임의 그래픽과 성능을 심층 분석하는 전문 채널이다. 실제 구동 테스트와 기술 중심 검증을 기반으로 업계 내 높은 공신력과 분석의 타당도를 확보하고 있다.
영상에서 단순한 비주얼 소개가 아닌 광원 시스템과 최적화 구조를 분석했다. 디지털 파운더리는 자체 엔진을 기반한 레이 트레이싱 중심 설계, 네이티브 4K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높게 평가했다.
이번 영상의 게임플레이는 AMD Ryzen 9 7900X3D, Radeon RX 7900 XTX, 32GB RAM 환경에서 네이티브 4K 해상도, 울트라 옵션, 프레임 생성 없이 녹화됐다.
해당 조건에서 게임플레이가 60FPS(프레임)에 근접하게 유지됐다. 최근 출시되는 AAA 타이틀과 비교해도 인상적이라는 반응이다. 디지털 파운더리는 “이 정도 레이 트레이싱 구성을 네이티브 4K에서 구현하는 사례는 드물다"고 평가했다.
디지털 파운더리는 붉은사막의 조명 시스템에 적용된 '레이 트레이싱 글로벌 일루미네이션(RTGI)' 기술에도 주목했다.
실내외의 조명 시스템이 태양의 위치와 날씨 변화에 따라 공간 전체의 밝기, 색감을 자연스럽게 변화시킨다. 횃불, 모닥불 등의 작은 광원에서도 주변 환경이 실시간으로 반응한다. 성당 내부 타임랩스 장면이 붉은사막의 광원 설계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언급됐다.
레이 트레이싱 기반 반사 효과도 인상적인 요소로 꼽혔다. 물가, 대리석 바닥 등 반사되는 면적에 '글로벌 일루미네이션'과 레이 트레이싱이 동시에 작동해 사실적인 공간감을 구현했다.
디지털 파운더리는 붉은사막이 PC 하드웨어 성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기술 중심 타이틀이라고 종합 평가했다. 단순한 그래픽 과시가 아닌 자체 엔진의 첫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이번 기술 검증의 의미가 크다.
글로벌 미디어들의 긍정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북미 게임 전문 미디어 Kotaku는 “기술적 마법(technical wizardry)의 상당한 부분이 펄어비스의 블랙스페이스 엔진 덕분"이라며 “결과물은 놀라울 정도로 인상적(ridiculously impressive)이고 이번 영상만으로 잠재력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북미 IT 전문 미디어도 “영상에서 보여준 최적화 수준을 유지한다면, 붉은사막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트리플 A 게임 중 희소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커뮤니티 동향도 뜨겁다. 이용자들은 “이 영상을 보고 관심 수준에서 구매 확정(game I have to purchase)으로 마음을 바꿨다", “최적화 수준이 믿기지 않는다(insane)", “비 내리는 장면은 무서울 정도로 완벽하게 구현했다" 등의 호평을 남겼다.
일부 댓글은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블랙 매직 엔진(Black Magic Engine)"이라며 불가능한 것도 가능케 하는 마법의 엔진이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