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 없다”… 수급 불안 우려 선제 차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4.05 10:22


중동 정세 영향설 확산 속 공급 안정 강조… 일시적 지연 해소 위해 추가 발주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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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주시청 청사 전경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재료 수급 차질 우려로 불거진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해 '계획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으며 시민 불안 진화에 나섰다.


경주시는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설과 관련해 현재 어떠한 인상 계획도 없으며,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종량제 봉투는 경주시가 경주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각 판매소에 공급하고 있으며, 소비자 가격 역시 관련 조례에 따라 관리되고 있어 임의적인 가격 변동은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다.


최근 일부 판매소에서 발생한 공급 지연 현상에 대해서도 시는 '일시적 주문량 증가'에 따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중동 정세와 맞물린 불안 심리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시적으로 공급 속도가 뒤처졌을 뿐, 구조적인 수급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경주시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확보 물량 외에도 종량제 봉투를 추가 발주해 제작에 들어간 상태로, 조만간 공급 안정화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특히 과도한 사재기가 또 다른 공급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민들에게 평소와 같은 수준의 합리적 구매를 당부했다.


실제 필요량을 초과한 구매가 이어질 경우, 정작 필요한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종량제 봉투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필수품인 만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수급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며 “불안 심리에 따른 사재기보다는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종량제 봉투의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 안정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시민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주시, 'i-SMR 유치' 공감대 확산… 자원봉사자 중심 소통 강화


설명회·전문가 강연 개최… 차세대 원전 기술·경제 파급효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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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강당에서 열린 'i-SMR 경주 유치 설명회 및 전문가 강연회'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차세대 원전 기술인 i-SMR 유치를 위한 지역 내 공감대 확산에 본격 나섰다. 단순 정책 홍보를 넘어 시민과의 소통 기반을 강화하는 전략이 눈길을 끈다.


경주시는 지난 2일 자원봉사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SMR 경주 유치 설명회 및 전문가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원자력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유치 필요성에 대한 지역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원자력 관련 민간·전문 기관이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설명회에서는 i-SMR의 필요성과 경주 유치 당위성을 중심으로 기술 개념과 안전성, 글로벌 동향, 공모 추진 현황 및 대응 전략 등이 종합적으로 소개됐다.


i-SMR은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안전성을 높이고 건설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원전 기술로, 에너지 전환 시대의 핵심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전문가 강연에서는 i-SMR 도입 시 기대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함께 경주가 원자력 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경주가 이미 원자력 관련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갖춘 만큼, 유치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향후 지역사회 내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설명회 내용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며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석자들은 “미래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경주 발전과 직결된 사업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입을 모았다.


박영숙 원자력정책과장은 “i-SMR은 에너지 전환 시대의 핵심 기술"이라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 공감대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교육을 확대해 i-SMR 유치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사회와의 신뢰 형성이 향후 유치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경주시,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 실시…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


30일까지 1천두 백신 지원… 치사율 높은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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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반려견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 실시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반려동물 증가에 따른 감염병 확산 우려에 대응해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에 나섰다.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조기 접종 참여가 강조되고 있다.


경주시는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 안전과 반려동물 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접종 대상은 경주시민이 소유한 생후 3개월 이상 반려견이다.


접종은 평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천북면 소재 경주시 동물사랑보호센터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시는 원활한 접종을 위해 1천두 분량의 백신을 확보했으며, 예산과 백신 물량이 조기에 소진될 가능성을 고려해 시민들에게 신속한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에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는 대표적인 광견병으로, 발병 시 치사율이 매우 높은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이에 따라 반려견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매년 1회 보강접종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경주시는 예방접종과 함께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펫티켓' 준수도 강조했다.


반려동물과 외출 시 목줄 착용과 배설물 즉시 수거 등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사고 예방과 공동체 갈등 해소에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또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 이상 개는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 하며, 등록된 동물은 유실 시 신속하게 보호자를 확인할 수 있다.


등록 의무를 위반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최권섭 축산정책과장은 “광견병은 예방접종만으로 충분히 차단이 가능한 질병"이라며 “이미 접종이 시작된 만큼 아직 참여하지 않은 시민들은 기간 내 반드시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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