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영천시- 영남이공대- 경북문화관광공사- 영남대- DGIST- 신용보증기금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4.29 14:10

영천시, ‘천원주택’ 첫 입주 시작… 청년·신혼부부 정착 숨통
영남이공대 외국인 유학생들, 지방선거 투표 체험
경북문화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 맞손… 경북 관광 글로벌 도약 시동
영남대, 통합 생성형 AI 플랫폼 ‘AI@YU’ 전격 오픈
DGIST, 세계적 유전체 석학 찰스 리 교수 초청 특별강연
신용보증기금-우리은행, 2천220억 규모 위기대응 금융지원


◇영천시, '천원주택' 첫 입주 시작… 청년·신혼부부 정착 숨통


월 3만원 임대료에 20호 모집 441명 몰려… 평균 경쟁률 22대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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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문외동 126-2에 위치한 지역맞춤형 매입임대주택(천원주택) 전경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 '천원주택' 첫 입주를 시작하며 지역 정착 지원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렴한 임대료와 안정적 거주 지원을 앞세워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의 실효성 있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영천시는 문외동 126-2 일원에 조성한 '천원주택' 입주가 지난 27일부터 본격 시작됐다고 밝혔다.



'천원주택'은 영천시와 경상북도개발공사가 협약을 맺고 추진한 지역맞춤형 매입임대주택이다. 총 20호 규모로 조성됐으며,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입주자는 월 3만원의 임대료만 부담하면 된다. 실제 임대료와의 차액은 영천시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최장 6년간 주거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루 1천원 수준의 임대료라는 상징성과 함께 실질적인 주거 안정 효과를 동시에 노린 정책이다.


사업 초기부터 시민 반응도 뜨거웠다. 지난 1월 진행된 입주자 모집에서는 20호 공급에 441건이 접수돼 평균 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 중소도시 공공임대주택 사업으로는 이례적인 관심이라는 평가다.


이는 최근 전세·월세 상승과 고물가 여파로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이 커진 가운데, 실질적 체감이 가능한 정책 수요가 집중된 결과로 분석된다.


단순 현금성 지원보다 장기 거주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정책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천시는 문외동 천원주택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사업 확대에도 나선다.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금호읍 매입임대주택 42호에도 동일한 방식의 임대료 지원을 적용해 더 많은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영천시청 관계자는 “천원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외국인 유학생들, 지방선거 투표 체험


러시아·잠비아·키르기스스탄 학생 참여… 실제 사전투표 절차 그대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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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들이 투표 체험 전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영남이공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대학생활 만족도 제고와 한국 사회 이해 증진을 위해 지방선거 투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한국의 민주주의 제도와 공동체 문화를 직접 익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영남이공대는 최근 외국인 유학생 대상 참여형 프로그램 '별별체험단'의 일환으로 지방선거 모의 투표 체험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한민국 선거 제도와 투표 절차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체험은 지난 28일 오후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선거홍보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러시아, 잠비아, 키르기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과 인솔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실제 사전투표와 동일한 방식으로 모의 신분증을 발급받고, 투표사무원에게 제출한 뒤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투표용지를 수령했다.


이후 기표소에서 기표를 마친 뒤 투표함에 넣는 전 과정을 체험했다.


참가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상당수 학생들이 자국에서도 직접 투표를 경험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국 유학 생활을 시작한 만큼,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 새로운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잠비아 출신 제레미아(20)는 “투표 절차와 장비, 투표소 환경 모두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 자국에서 투표 기회가 생긴다면 적극 참여해 한국과 비교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키르기스스탄 출신 사이칼(19)은 “한국 문화를 좋아해 유학을 왔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한국 사회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오래 기억에 남을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별별체험단'은 영남이공대가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체험형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전공 분야뿐 아니라 문화·사회·진로 영역까지 폭넓게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대학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강화하면서 학습 몰입도 향상은 물론 국내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간 교류 확대, 대학 적응력 제고 등 실질적 효과도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강경우 국제처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의 제도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과정은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중요한 교육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적응과 글로벌 시민의식을 갖춘 인재 성장을 위해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 맞손… 경북 관광 글로벌 도약 시동


안동.경주 찾아 협력 강화… 직항노선 확대·포스트 APEC 공동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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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한국관광공사 박성혁사장과 경북문화관광공사 김남일 사장.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 활성화와 글로벌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방공항 직항 노선 확대와 포스트 APEC 연계 관광 전략을 중심으로 경북 관광의 새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박성혁 사장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안동과 경주를 방문해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방공항 국제 직항 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 인프라 혁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 관광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공동 사업 발굴과 실효성 있는 관광 진흥 정책 추진에 뜻을 모았다.


특히 23일 경주를 찾은 박성혁 사장은 김남일 사장과 면담을 갖고, 1979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가 열렸던 역사적 장소인 육부촌 건물을 함께 둘러봤다.


이어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APEC 기념 조형물과 기념관 건립 현장을 시찰하며 국제행사 개최 성과를 지역 관광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려는 경북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경북이 세계적 문화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공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경북을 글로벌 프리미엄 관광지이자 남부권 관광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역시 경북의 미래 비전에 공감하며 포스트 APEC 시대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남일 사장은 “중앙과 지방 관광기관의 협력 강화는 경북 관광이 세계 수준으로 도약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과 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통합 생성형 AI 플랫폼 'AI@YU' 전격 오픈


챗GPT·제미나이·클로드 등 20여종 한곳에… “지역대학 AI 혁신 선도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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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가 대학 구성원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플랫폼 AI@YU를 오픈했다 제공=영남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대학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하는 통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AI@YU'를 공식 개통하며 지역 대학가 AI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경쟁 심화 속에서 지방 사립대가 선제적으로 AI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영남대는 지난 28일 학생·교수·직원 등 모든 구성원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플랫폼 'AI@YU'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AI@YU'는 최신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통합 플랫폼이다.


OpenAI의 챗GPT, Google의 제미나이, Anthropic의 클로드, Perplexity AI의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주요 생성형 AI 서비스 20여 종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텍스트 작성은 물론 이미지·영상 생성, 음성 입출력까지 가능한 멀티모달 기능도 갖췄다.


운영 방식은 크레딧 지급형이다. 대학은 매월 1일 전 구성원에게 사용 크레딧을 자동 배정한다.


특히 OpenAI의 GPT-5 nano와 Mindlogic의 SAIT2 PRO 모델은 횟수 제한 없이 무료 제공해 활용 문턱을 크게 낮췄다.


이번 플랫폼 도입은 대학 현장의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대학가에서는 강의자료 제작, 과제 보조, 논문 작성, 데이터 분석, 행정 문서 작성 등 교육과 연구, 행정 전반에서 생성형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학생들은 자료 조사와 보고서 작성, 맞춤형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연구자들은 논문 초안 작성과 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발굴 등 연구 생산성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행정 부문 역시 보고서 초안 작성, 회의자료 정리, 반복 업무 자동화 등을 통해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영남대는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책임 있는 활용 체계도 함께 구축했다. 민감 정보 자동 익명화, 유해 콘텐츠 차단, 교육용 윤리 가이드라인을 반영했으며, 개인 프롬프트와 사용 기록은 본인 외 열람이 불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생성형 AI 활용 과정에서 제기되는 개인정보·저작권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최외출 총장은 “생성형 AI는 교육과 연구, 산업과 행정을 바꾸는 핵심 기술"이라며 “학생들이 AI를 올바르게 활용해 문제 해결력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DGIST, 세계적 유전체 석학 찰스 리 교수 초청 특별강연


인간 유전체 복잡영역 구조 변이 조명… 정밀의료·암 연구 새 지평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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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챨스 리 교수가 DGIST에서 청중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제공=DGIST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가 세계적 유전체 의학 권위자를 초청해 첨단 유전체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학술 행사를 마련했다.


지역을 넘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는 DGIST의 행보에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DGIST는 지난 28일 교내 컨실리언스홀에서 '제30회 DGIST Distinguished Lecture Series(DLS)'를 열고, 찰스 리 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찰스 리 교수는 현재 잭슨연구소 유전체의학센터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와 잭슨연구소 사이언티픽 디렉터를 역임한 유전체 구조 변이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이날 강연은 '인간 유전체 복잡 영역의 구조적 변이'를 주제로 진행됐다.


찰스 리 교수는 인간 유전체 내 반복 서열이 밀집한 복잡 구간에서 구조적 변이가 발생하는 원리와, 이러한 변이가 유전 질환 및 암 발생과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 심도 있게 설명했다.


특히 DNA를 길게 읽어내는 차세대 분석 기법인 장기 염기서열 분석 기술(Long-read sequencing)을 활용한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기존 방식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유전체 이상 신호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정밀의료와 맞춤형 치료 기술 발전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연에는 DGIST 구성원은 물론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세계 유전체 과학의 최전선 연구를 현장에서 직접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는 평가다.


이건우 총장은 “인간 유전체 구조 변이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찰스 리 교수의 강연은 학생과 연구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석학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융합연구와 혁신교육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GIST의 DLS는 국내외 최고 석학을 정기적으로 초청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학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운영되는 대표 강연 프로그램이다.


DGIST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유전체 과학과 정밀의료 분야의 연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우리은행, 2천220억 규모 위기대응 금융지원


유가 급등·환율 불안 피해 중소기업 숨통… 보증비율 100%·보증료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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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이 28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복합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포용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신용보증기금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과 우리은행이 중동 정세 불안, 글로벌 경기 둔화,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복합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기업들의 자금 숨통을 틔우기 위한 선제 대응이라는 평가다.


신용보증기금은 우리은행과 '복합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포용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보에 특별출연금 40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20억원 등 총 60억원을 출연한다.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약 2천22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경영 애로가 심화된 중소기업이다.


구체적으로는 △유가 상승에 취약한 건설·운송업종 △환율 변동에 민감한 수출입기업 △국제 분쟁과 경기 둔화 등 외부 변수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기업 등이 포함된다.


금융지원 조건도 파격적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최초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해 금융기관 대출 접근성을 높이고, 보증료는 0.3%포인트 인하한다.


또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서는 최초 2년간 연 0.7%포인트의 보증료를 지원해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 내수 부진이 동시에 이어지며 중소기업들의 자금 사정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특히 건설·물류·제조업계는 원가 부담 증가와 수요 둔화가 겹치며 경영 압박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시장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정책금융 안전판 성격이 짙다.


신보와 우리은행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양 기관은 지난 4월 10일에도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혁신성장 분야 및 수출선도 기업을 대상으로 약 3천억원 규모의 성장단계별 우대보증 지원에 나선 바 있다.


강승준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복합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 해소와 위기 극복을 위한 포용적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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