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전통주 도시에서 프리미엄 위스키 생산 거점으로
조선 선비의 생일, 축하보다 부모에 대한 감사
영주 학사골목, 특화거리 사업 선정으로 상권 회복 기대
예천군, 카페에서 군민 만나는 현장 군수실 운영
정덕재단, 의성 고교생 4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지원
봉화군, 계약원가심사로 상반기 예산 12억 원 절감
◇안동, 전통주 도시에서 프리미엄 위스키 생산 거점으로
▲김창수위스키 증류소㈜는 지난 7일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에서 '김창수위스키 안동 증류소' 준공식을 열었다. 제공=안동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통주의 고장 안동에 국산 프리미엄 위스키 생산 기반이 마련됐다.
김창수위스키 증류소㈜는 지난 7일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에서 '김창수위스키 안동 증류소' 준공식을 열었다.
120억 원이 투입된 새 공장은 연면적 2천109㎡ 규모로, 연간 140㎘, 700㎖ 기준 약 20만 병을 생산할 수 있다.
김창수위스키는 '김포 에디션' 완판 등으로 국내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
안동시는 이번 증류소 준공이 전통주와 발효문화 기반을 가진 지역 주류산업의 외연을 넓히고, 향후 농산물 연계와 산업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 선비의 생일, 축하보다 부모에 대한 감사
▲『계암일록』,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 광산김씨 설월당종가 기탁자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한 조선시대 일기에는 오늘날과 다른 생일 문화가 남아 있다.
안동 예안의 계암 김령은 자신의 생일을 '구로지일', 즉 부모가 자식을 낳고 기르느라 수고한 날로 기록했다.
김령은 38년 동안 생일마다 떡과 음식을 마련해 사당에 올리고 부모의 은혜를 되새겼다.
몸이 아프거나 사정이 있어 직접 예를 올리지 못할 때도 자녀에게 맡기며 그 뜻을 이어갔다.
예천 권문해의 『초간일기』에도 생일에 부모에게 먼저 음식을 올린 기록이 확인된다.
이는 조선 선비들에게 생일이 자신을 축하하는 날인 동시에 부모의 노고를 기억하는 날이었음을 보여준다.
◇영주 학사골목, 특화거리 사업 선정으로 상권 회복 기대
▲영주시청사 전경. 제공=영주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 '학사골목 골목형상점가'가 경북도의 '2026년 골목상권 특화거리 조성사업'에 선정돼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상권 브랜딩, 행사 콘텐츠 운영, 빈 점포 창업 지원, 창업 실험공간 조성, 시설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영주시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학사골목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대학가 상권의 활력을 되찾는 데 나선다.
특히 '빈 점포 상생거래소 지원사업'과 연계해 들어설 저당 디저트 베이커리 카페가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핵심 점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 카페에서 군민 만나는 현장 군수실 운영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8일 군민의 생활 불편과 정책 제안을 직접 듣기 위해 '통(通)하는 예천-찾아가는 현장 군수실'을 정례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장 군수실은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열린다. 둘째 주는 단샘카페, 넷째 주는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클라우든 카페에서 진행된다.
군민은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을 찾아 군수와 일대일로 면담할 수 있다.
예천군은 관련 부서장이 함께 배석해 현장에서 답변 가능한 사안은 즉시 처리하고, 검토가 필요한 민원은 처리 결과를 회신할 방침이다.
◇정덕재단, 의성 고교생 4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지원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재단법인 정덕재단은 지난 2일 의성지역 고등학생 40명에게 1인당 50만 원씩 총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은 학교장 추천을 통해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학생들로 선발됐다.
학교별로는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11명, 유니텍고와 의성고 각 9명, 의성여고 5명, 안계고 4명, 금성고 2명이다.
2011년 설립된 정덕재단은 장학사업과 학술연구비 지원, 저소득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가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
◇봉화군, 계약원가심사로 상반기 예산 12억 원 절감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2026년 상반기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12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총 147건, 1천659억 원 규모의 사업을 심사했으며, 이 가운데 약 0.8%에 해당하는 금액을 줄였다.
계약원가심사는 계약 체결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검토해 예산 낭비를 막는 제도다.
봉화군은 단순 삭감이 아니라 현장 여건에 맞는 합리적 대가 산정과 부실시공 예방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