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1조5,200억 원 규모 첫 추경 편성
김천시 주민자치위원연합회 출범
성주읍 보장협의체, ‘나눔 옥수수’ 수확
고령군, ‘새가지농악’ 보존·전승 나선다
◆ 김천시, 1조5,200억 원 규모 첫 추경 편성
▲김천시청사 전경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에 중점을 둔 1조5,200억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10일 김천시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당 초 예산 1조 4,320억 원보다 880억 원 늘어난 규모다. 증가율은 6.15%다.
시는 고유가로 인한 시민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과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예산 편성의 초점을 맞췄다.
먼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성립 전 예산으로 편성했다.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한 김천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도 반영했다.
생활밀착형 사업도 확대한다. 도시가스 공급 지역을 넓히기 위한 도시가스 공급 배관 보조사업과 시민 여가·청소년 친화 공간 확충을 위한 청소년 테마파크 물놀이장 조성사업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지역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사업에도 예산을 집 중 투입한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황금정수장 전면 재건설사업과 미래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자동차 튜닝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이 주요 사업에 포함됐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에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즉시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들이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260회 김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 김천시 주민자치위원연합회 출범
▲김천시 주민자치위원 연합회 출범에서 초대회장에 전경정 위원장을 선출하고 주민자치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김천시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소통과 협력을 이끌 주민자치위원연합회가 공식 출범했다.
김천시는 지난 9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 주민자치위원연합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연합회 운영의 기틀이 될 회칙 안을 인준하고, 연합회를 이끌 초대 임원진을 선출했다.
초대 회장에는 전경정 증산면 주민자치위원장이 선출됐다.
수석부회장에는 김덕수 위원장, 부회장에는 양경희 위원장, 감사에는 조세현 위원장, 사무국장에는 이중호 위원장이 각각 선임됐다.
전경정 초대 회장은 “김천시 주민자치의 새로운 장을 여는 연합회의 초대 회장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각 읍·면·동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주민자치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내실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이 연합회라는 큰 틀 안에서 하나로 뭉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연합회가 주민 중심의 자치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시 주민자치위원연합회는 앞으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간 정보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주민 참여 확대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 성주읍 보장협의체, '나눔 옥수수' 수확
▲성주군 성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랑의 옥수수 수확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성주군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직접 재배한 찰옥수수를 수확하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나섰다.
성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일 이른 새벽 성주군 성산리 들녘에서 협의체 위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찰옥수수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확한 옥수수는 협의체 위원들이 지난 3월 성산리 소재 약 1,200평 규모의 밭에 직접 파종한 것이다.
위원들은 가뭄과 폭염 속에서도 옥수수를 정성껏 가꾸며 수확을 준비해 왔다.
수확한 옥수수는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 등에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성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지역 복지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협의체는 수익금을 주거환경개선사업과 희망 꿈나무 용돈 지원사업, 길동무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 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옥수수 재배·판매 사업은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땀 흘려 마련한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민 참여형 복지사업을 통해 민관 협력과 지역공동체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김영기 민간위원장은 “위원들이 한마음으로 씨를 뿌리고 정성을 다해 가꾼 옥수수를 수확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오늘 흘린 땀방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성주군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동참한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협의체가 보여주는 나눔과 봉사의 실천은 지역복지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성주읍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령군, '새가지농악' 보존·전승 나선다
▲전북 임실군에서 가진 2026 고령문화원 새가지농악 워크숍에서 고령군 새가지농악단이 공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고령군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과 고령문화원이 지역 전통농악인 '새가지농악'의 보존과 전승 기반을 다지기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고령군은 지난 5일 전북 임실군 필봉농악전수관에서 '2026 새가지농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새가지농악은 고령군 우곡면 봉산리 일대에서 전승돼 온 전통농악이다.
새가지농악의 유래는 봉산리의 산세가 나무처럼 생기고 작은 산봉우리가 새가 나뭇가지에 앉은 형상을 닮았다고 해 이 지역을 '샛가지' 또는 '조지리(鳥枝里)', '봉지리(鳳枝里)'라고 불렀다.
새가지농악 이라는 명칭도 여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워크숍에는 고령군 8개 읍·면 풍물단이 참여해 새가지농악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공유했다.
이날 우곡면 풍물단은 최천조 단장을 비롯한 단원 30여 명이 참여해 새가지농악 시연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새가지농악의 장단과 가락, 연희 방식을 직접 접하며 고령지역 전통 농악의 특징과 문화적 의미를 살펴봤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이어 임실 필봉농악보존회가 주관한 '2026 전통예술 지역브랜드 상설공연 춤추는 상쇠'를 관람했다.
참가자들은 공연을 통해 전통 농악의 우수성과 예술성, 대중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역 풍물단의 활동 사례와 운영 경험도 공유하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풍물단원 감소와 고령화 등 전통 농악 전승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풍물단의 지속적인 활동과 후계자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9월 19일 열리는 대가야 풍물 대축제를 앞두고 읍·면 풍물단원들의 역량과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고령군은 이번 행사가 새가지농악에 대한 지역 풍물단의 관심을 높이고, 지속적인 보존·전승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이환 고령문화원장은 “새가지농악의 안정적인 전승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단원 고령화와 인력 부족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 전통 농악을 이어가는 읍·면 풍물단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전통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