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
신안 증도서 음악·캠핑 축제 열린다
영광군, 민관 협력 생명안전망 강화
보성군,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
▲보성군은 28일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 대상자 3만1,125명에게 7·8월분으로 1인당 40만 원씩 총 124억5,000만 원을 카드형 보성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제공=보성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보성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따른 첫 지급을 시작했다.
보성군은 28일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 대상자 3만1,125명에게 7·8월분으로 1인당 40만 원씩 총 124억5,000만 원을 카드형 보성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날 겸백면민의 날 행사장에서는 첫 지급을 기념해 다자녀·다문화 가정과 청년 부부, 장수 노인 부부 등 주민 대표 4가구에 보성사랑상품권 카드 모형을 전달했다.
보성군 농어촌 기본소득은 정부 시범사업 기준액인 월 15만 원에 군비 5만 원을 추가해 1인당 매월 20만 원씩 18개월간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급 대상 3만6,800여 명과 내년 추계 인원을 기준으로 한 총사업비는 약 1,304억 원이며, 이 가운데 군비는 약 619억 원으로 전체의 47.5%를 차지한다.
군은 기본소득이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되는 만큼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함께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구 유입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6월 11일부터 8월 26일까지 모두 1,418명이 보성군으로 전입했다. 군은 기본소득 시행에 대한 기대가 새로운 전입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첫 지급 대상자는 지난 7월 13일부터 31일까지 신청한 주민 가운데 주민등록과 실제 거주 여부 등을 확인해 확정됐다. 7월 31일 기준 전체 사업 대상자 3만8,086명 가운데 8월 26일까지 3만4,473명이 신청해 90.5%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8월 신청자는 자격 확인을 거쳐 9월에 지급되며, 신규 전입자는 3개월간 실거주 여부를 확인한 뒤 지급 대상으로 확정된다. 이후에는 매월 말 카드형 보성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에 기본소득이 충전된다.
기본소득 사용 지역은 생활권에 따라 구분된다. 보성읍과 벌교읍 주민은 군내 12개 읍면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10개 면 주민은 보성읍과 벌교읍을 제외한 면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일부 업종에는 월별 사용 한도가 적용된다. 병원·약국·학원·안경점·영화관은 월 20만 원까지, 주유소·편의점·면 지역 하나로마트는 월 10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을 함께 이끄는 정책"이라며 “기본소득이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보성에 지속적인 활력을 만들도록 세심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신안 증도서 음악·캠핑 축제 열린다
▲신안군 증도에서 자연과 음악, 캠핑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음악축제가 열린다. 제공=신안군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신안군 증도에서 자연과 음악, 캠핑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음악축제가 열린다.
신안군은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간 증도면 짱뚱어해수욕장 일원에서 부티크 페스티벌 'THE GRATEFUL CAMP 2026'(TGC)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는 TGC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과 차별화된 콘셉트로 자연 속에서 캠핑하며 각자의 리듬을 되찾고, 관객이 직접 축제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장인 짱뚱어해수욕장은 갯벌과 바다가 맞닿아 있어 탁 트인 바다와 수평선 너머의 일몰, 바닷바람을 배경으로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에는 일본 사이키델릭 음악의 거장 'Shintaro Sakamoto'를 비롯해 트로피컬 장르를 기반으로 다양한 댄스 뮤직을 선보이는 일본 밴드 'Your Song Is Good',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한 '장기하', 대한민국 대표 록 가수 '강산에' 등이 출연한다.
다양한 밴드와 뮤지션들의 공연과 함께 DJ 무대도 마련된다. 낮과 밤 시간대에 서로 다른 장르와 감각을 지닌 DJ들이 자연 속 축제의 흐름에 음악을 더하며 관객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에어로빅 클래스와 요가 세션, 포트럭 파티, 모두가 함께하는 운동회 등이 마련돼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TGC는 대부분의 관객이 캠핑을 하며 3박 4일간 축제를 즐기는 체류형 구조로 운영된다. 행사장 인근 야영장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캠프사이트를 꾸미고 음악을 나누며 축제를 이어갈 수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고품격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정책을 위해 노력하는 신안군과 관객이 직접 주도하고 만들어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추구하는 TGC의 정책이 같은 지향점을 향한다"며 “음악을 중심으로 자연에서 먹고, 쉬고, 움직이고, 사람을 만나는 시간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체류형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광군, 민관 협력 생명안전망 강화
▲영광군은 지난 27일 '2026년 자살예방 대책 및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안전망 협의회'를 열고 자살예방과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제공=영광군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영광군이 지역사회 자살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영광군은 지난 27일 '2026년 자살예방 대책 및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안전망 협의회'를 열고 자살예방과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영광군과 보건소, 영광군정신건강복지센터, 영광교육지원청, 영광경찰서, 영광소방서,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참석 기관들은 기관별 자살예방 및 위기대상자 지원사업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효과적인 대응과 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과 실업, 가족갈등, 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인 위기요인을 가진 대상자가 필요한 도움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기관별 역할을 점검했다.
또 자살위험 신호를 발견한 뒤 전문상담과 치료, 사례관리, 사후지원으로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연계방안을 모색했다.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안전망 구축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상담과 치료는 물론 일상 회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자살예방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협업회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기관별 자살위험 대상자 발굴 및 연계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생명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고 자살위험 및 위기청소년에 대한 지역사회의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