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수출박람회서 상담 1091건…계약 추진액 1억600만 달러 달성

조하니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9.23 12:41

지난 14~16일 대구 엑스코서 ‘KICEF 2026’ 진행…19개국 바이어 참가
KICXUP Global 2026도 전개…약 200개사 참여, 143회 미팅 진행

지난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KICXUP GLOBAL 2026' 피칭 세션에서 스타트업 대표가 해외 투자자 및 참관객을 대상으로 기업의 비전과 기술력을 발표하

▲지난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KICXUP GLOBAL 2026' 피칭 세션에서 스타트업 대표가 해외 투자자 및 참관객을 대상으로 기업의 비전과 기술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14~16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6)'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KICXUP GLOBAL 2026'이 수출 상담과 투자·협력 분야에서 굵직한 결실을 남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KICEF 2026의 핵심 프로그램 '글로벌 바이어 일대일 수출상담회'에는 19개국 102개사의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250개사가 참여했다. 총 1091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으며, 전체 상담액은 3억3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향후 계약 체결 금액은 1억600만 달러로 확인됐다.


현장에서는 총 15건, 540만 달러 규모의 업무 협약도 체결됐다. 지난해(8건·80만 달러)보다 협약 체결 건수는 약 88%, 금액은 6.75배 증가했다.



수출상담회와 함께 열린 KICXUP GLOBAL 2026에는 HD현대삼호, 씰링크 등 국내 수요기업과 미국 '뉴 에너지 넥서스', 영국 '심산벤처스' 등 등 해외 투자자를 비롯해 국내외 수요기업·벤처캐피탈·바이어 45개사, 스타트업 150여 개사 등 총 200여 개사가 참여했다.


행사 기간 마련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라운지'에서는 총 143회의 일대일 사업 미팅이 진행됐다. 네트워크 확장 제안 5건, 기술검증(PoC) 10건, 후속 투자·보증 논의 11건, 사업협업 제안 4건 등의 성과를 냈다.



메인 전시관인 '킥스업 쇼케이스'에서는 우수기업 30개사의 혁신 제품이 전시됐다. 투자 설명회(IR) 스테이지에서는 28개 스타트업이 피칭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마리나체인, 루모스, 내일사장 등 10개사가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됐고, 향후 PoC 자금 지원 심사 가점 혜택을 받게 됐다.


산업단지공단은 수출상담회의 성과가 실제 계약으로 연결되도록 참여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후속 협상·관리에 나선다. 오는 10월 21~22일 예정된 코트라(KOTRA)의 '수출붐업코리아'와 온·오프라인 연계도 추진한다.


KICXUP도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총상금 3200만 원 규모의 '2026년 G밸리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액셀러레이팅과 투자금융 연계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 행사는 다음 달 8일 모집을 마감하고, 11월 4일 데모데이를 실시한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산업단지 기업의 기술과 제품이 수출뿐 아니라 투자와 기술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5극 3특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특화산업과 우수기업을 세계시장과 연결해 '지역의 힘을 미래로, 기업의 도전을 세계로' 이어가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1964년 출범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단지의 개발과 관리, 기업체의 산업활동 지원과 산학협력 촉진을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본사는 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해 있다.



조하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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