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이탈리아서 유럽 관광객 유치 시동

문남석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10.15 14:04

ART VERONA서 우주항공·섬·해양 관광자원 홍보…현지 관광업계와 협력 모색
유자 굿즈로 지역 특산품 연계, 이탈리아 부부 11월 고흥유자축제 방문 계획

고흥군, 이탈리아서 유럽 관광객 유치 시동

▲전남 고흥군이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국제 아트페어를 통해 우주항공과 섬·해양을 결합한 관광도시 고흥의 매력을 알리고 유럽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공=고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 고흥군이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국제 아트페어를 통해 우주항공과 섬·해양을 결합한 관광도시 고흥의 매력을 알리고 유럽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고흥군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2026 ART VERONA'에서 고흥관광 홍보관 운영을 마무리하고, 현지 관광업계 및 문화예술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참가는 우주항공 중심도시로서 고흥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유럽 현지에 소개하고,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국제적인 문화예술 행사에 관광 홍보를 접목해 고흥의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교류를 향후 관광상품 개발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홍보관에서는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 관광자원과 청정 자연환경, 섬·해양 관광 콘텐츠 등을 영상과 영문 관광자료로 소개했다. 이를 통해 고흥이 우주항공과 바다, 자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남해안의 여행지라는 점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고흥의 대표 특산물인 유자를 활용한 기념품과 굿즈도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관광자원 소개에 지역 특산품을 결합해 방문객들이 고흥의 자연과 문화를 더욱 입체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여행지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과 지역 상품을 연계해 관광 홍보의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현지 여행업계와 문화예술·관광 관계자들과의 교류도 이어졌다. 고흥군은 우주항공과 섬·해양 관광에 우주항공축제, 고흥유자축제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유럽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여행상품 개발과 상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단순히 관광지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에서 형성한 인적 네트워크를 실제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로 연결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다. 군은 이번 참가를 계기로 해외 관광마케팅의 방향을 인지도 확산에서 실질적인 관광상품화로 넓히고,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해 고흥의 강점을 살린 체류형 관광상품을 발굴할 계획이다.


현지 관람객의 관심이 실제 방문 계획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도 나왔다. 홍보관을 찾은 이탈리아의 한 젊은 부부는 고흥의 우주항공 관광자원에 관심을 보이며 오는 11월 열리는 제6회 고흥유자축제 방문을 위해 한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항공권 예매 내역을 직접 보여주며 고흥을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군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현지 홍보가 실제 한국 방문과 지역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와 해외 홍보를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우주항공과 섬·해양, 지역 축제를 결합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현지 관광업계와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유럽 관광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이번 ART VERONA는 고흥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유럽 현지에 직접 소개하고 새로운 관광시장과 소통하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 이번 교류를 실질적인 관광상품 개발과 외래관광객 유치로 이어가 세계와 연결되는 관광도시 고흥의 기반을 차근차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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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문남석 기자 입니다. 전국부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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