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쉼표여행 끝나도 아쉽지 않다…송이도 반값여행
화순군, 매주 수요일 배달비 부담 던다…먹깨비 할인
신안군, 송영길 의원 초청해 지역 미래 발전 모색
고흥 분청사기, 서울서 통했다…‘운대1450’ 첫선
영광 쉼표여행 끝나도 아쉽지 않다…송이도 반값여행
▲송이도 큰냇기해수욕장 일몰. 제공=영광군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영광군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온 '영광 쉼표여행'의 마무리를 앞두고 새로운 관광 혜택을 선보이며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여행 참여 기회를 놓친 관광객들이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송이도 여행경비의 절반을 돌려주는 '영광 송이도 섬 반값여행'을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다.
영광군은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영광 쉼표여행'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관광객들의 문의가 이어짐에 따라 송이도 섬 반값여행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광 쉼표여행'은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6억2천만 원을 투입한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이다. 국비 4억5천300만 원과 군비 11억6천700만 원을 들여 영광을 방문하는 관외 거주 관광객에게 여행경비의 최대 50%를 환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지역 관광과 소비 활성화를 이끌었다.
군은 기존 사업 종료를 앞두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섬 관광상품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특히 송이도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해안선, 독특한 몽돌해변을 간직한 영광의 대표적인 섬 관광지로,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한적한 자연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휴식처가 될 전망이다.
이번 반값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여행경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선박 운임과 숙박비, 식비, 체험비 등 송이도 여행에 사용한 비용의 50%를 모바일 영광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환급 한도는 1인당 최대 10만 원이다.
여행객은 섬을 오가는 교통비부터 현지 숙박과 식사, 체험활동까지 다양한 항목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 신청과 이용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여행을 시작하기 최소 5일 전까지 'JG TOUR' 앱을 통해 신청한 뒤 승인을 받아야 하며, 송이도에서 3만 원 이상 소비하고 관광지 방문 인증 등 정해진 조건을 충족해야 환급 대상이 된다.
여행을 마친 뒤에는 10일 이내에 영수증과 관광지 방문 인증사진 등 증빙자료를 앱에 제출해 정산을 신청해야 한다.
영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송이도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한편, 섬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늘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광 쉼표여행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아쉽게 참여 기회를 놓친 관광객들도 송이도 섬 반값여행을 통해 영광의 아름다운 섬과 내륙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군, 매주 수요일 배달비 부담 던다…먹깨비 할인
▲공공배달앱 먹깨비 '먹깨비 데이' 할인이벤트 홍보 이미지. 제공=화순군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군이 공공배달앱 이용 활성화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매주 수요일 할인 행사를 마련한다.
화순군은 오는 11월부터 12월 말까지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문 금액에 따라 2천 원을 할인해 주는 '먹깨비 데이'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민들의 외식·배달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먹깨비 앱에서 1만5천 원 이상 주문한 뒤 즉시 결제하면 2천 원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2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용 횟수에 별도 제한을 두지 않아 매주 수요일마다 반복해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른 할인쿠폰과 중복 사용도 가능하며, 모바일 화순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넓혔다.
이벤트는 12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지만, 준비된 예산이 소진되면 기간에 관계없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화순군은 이번 행사가 소비자에게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주문 증가와 매출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배달 플랫폼의 높은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민관협력형 서비스다. 중개 수수료가 1.5%로 일반 민간 배달 플랫폼보다 낮고 별도의 입점비와 광고비가 없어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목적이 있다.
최현진 민생경제과장은 “이번 할인 이벤트가 군민들의 배달 음식 이용 부담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안군, 송영길 의원 초청해 지역 미래 발전 모색
▲신안군은 지난 29일 압해읍 보훈회관에서 주민과 공무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영길 국회의원을 초청해 '대한민국과 신안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공=신안군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신안군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의 과제를 살펴보고 지역의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신안군은 지난 29일 압해읍 보훈회관에서 주민과 공무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영길 국회의원을 초청해 '대한민국과 신안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와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의 발전 방향을 살펴보고, 신안이 보유한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로 나선 송 의원은 국정과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균형발전의 필요성과 지방시대에 요구되는 정책 과제를 설명했다. 특히 수도권에 집중된 성장 동력을 지역으로 분산하고, 각 지역이 보유한 고유한 자원과 경쟁력을 활용하는 것이 국가 전체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안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해양과 생태, 재생에너지 등 지역이 보유한 자산에 주목했다. 이러한 자원을 단순히 보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산업과 경제 성장으로 연결해 지방시대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도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송 의원은 지역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노력뿐 아니라 공직자와 주민이 함께 지역 현안을 고민하고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참여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참석자들과 지역 현안 및 신안의 중장기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공유했다.
신안군은 이번 특강에서 제시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성장에 관한 의견을 향후 군정 운영과 정책 방향을 검토하는 데 참고할 계획이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바쁜 의정 활동 중에도 신안을 방문해 유익한 강연을 해주신 송영길 의원께 감사드린다"며 “특강에서 제시된 비전과 다양한 의견을 향후 군정 운영에 적극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고흥 분청사기, 서울서 통했다…'운대1450' 첫선
▲고흥분청사기 브랜드 운대1450 서울서 팝업스토어 . 제공=고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의 전통 분청사기가 현대적인 생활상품으로 재탄생해 서울 소비자들과 만난다.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운대리 분청사기의 가치를 오늘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브랜드로 확장하면서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선 것이다.
고흥군은 분청사기 브랜드 '운대1450(UNDAE 1450)' 출시를 기념해 10월 29일부터 11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TYA에서 '고흥의 분청, 오늘의 쓰임'을 주제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대1450'은 고흥 운대리 분청사기가 활발하게 제작됐던 15세기 전성기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개발한 브랜드다. 고흥군은 전통 도자문화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브랜드 상표권 등록과 캐릭터 '분청이' 개발도 마쳤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고흥 분청사기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에 실용성을 더한 특화상품 16종을 처음 공개한다. 분청면기세트와 분청커피드리퍼, 분청윤슬미니항아리, 운대소소세트, 분청은채반상기세트 등 식생활과 주거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전통 도자의 조형미를 유지하면서 현대인의 생활 방식에 맞춘 상품을 구성해 분청사기를 감상하는 문화유산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생활문화 상품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고흥군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상품 전시·판매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는 시장 검증의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상품별 방문객 반응과 판매 현황을 분석해 향후 신제품 개발과 디자인 개선, 유통·판매 전략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온라인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 브랜드 공식 인스타그램(@undae1450_official_kr)을 개설해 상품 정보와 브랜드 이야기를 알리고,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와 온라인 홍보를 연계해 인지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방문객이 전통 도자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10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주말에는 고흥분청사기 차 도구를 활용한 무료 다도 체험을 하루 두 차례 진행한다. 체험은 오후 2시와 4시에 열리며, 참여 희망자는 갤러리 TYA 누리집(tya.kr)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팝업스토어 운영시간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고흥분청사기 브랜드 '운대1450'을 처음 선보이고 전통 도자의 새로운 쓰임을 시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제안하는 자리"라며 “현장에서 확인한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다양한 홍보와 판로 확대를 추진해 고흥분청사기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