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언스, NH투자증권 모바일 OTP 증권업계 최초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6.12 09:42

[에너지경제신문 이아경 기자] KG모빌리언스는 NH투자증권에 모바일 OTP(M-OTP) 보안인증솔루션 구축을 완료하고 증권업계 최초로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M-OTP란 Mobile One Time Password의 약자로, 스마트폰 S/W기반의 OTP 솔루션으로 스마트폰 상에서 생성된 일회성 비밀번호를 통해 인증되는 형태다.

이번에 구축을 완료한 모바일 OTP는 NH투자증권의 비대면계좌개설, MTS, 퇴직연금 등 모바일 앱에 모바일 OTP 솔루션을 내장시켜 별도의 App을 설치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금융사가 다수의 모바일 금융 앱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용자의 발급 및 이용절차의 간편성 및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한번의 등록 및 발급절차를 거치면 다수의 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KG모빌리언스의 모바일 OTP 인증솔루션은 NH투자증권의 비대면 계좌개설시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에 NH투자증권에 공급하여 오픈한 모바일 OTP 인증솔루션은 보안카드를 대체하여, 계좌이체· 공인인증서 발급 및 재발급 · 개인정보 변경 등 다양한 인증분야에 적용됐다.

특히 시중은행의 간편이체 서비스의 1일 이체한도가 30-50만원 수준이지만, NH투자증권의 모바일 OTP솔루션은 1일 이체한도가 5,000만원까지 가능하며, 영업점 방문을 통하여 대면확인을 거칠 경우 1일 2.5억까지 이체가 가능하다.

한편, KG모빌리언스는 올해4월에 금융권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에 휴대폰 OTP 인증서비스를 오픈했다. 

KG모빌리언스의 인증사업을 맡고 있는 상언규 상무는 "금융사에 공급되는 모바일 OTP솔루션은 이용의편의성과 함께 보안성이 핵심이라며, 은행과 증권사 공급을 통하여 보안적합성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은행, 증권, 저축은행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모바일 OTP솔루션의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현재 은행, 증권, 저축은행 등 다수의 금융사와 모바일 OTP솔루션 공급계약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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