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타솔루션, 코스닥 증권신고서 제출…8월 초 상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6.23 14:46
[에너지경제신문 이아경 기자] 데이타솔루션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데이터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데이타솔루션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데이타솔루션의 공모 주식수는 460만주, 공모 예정가는 2700~3300원(액면가 500원), 공모예정금액은 124억~152억원이다.

7월 18~19일 수요예측과 7월 24~25일 청약을 거쳐 8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데이타솔루션은 IT솔루션&서비스 전문기업인 오픈에스앤에스와 예측분석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구)데이타솔루션이 2016년 합병하여 새롭게 출범한 회사이다.

(구)데이타솔루션은 지난 20여년간 IBM의 통계분석 소프트웨어인 SPSS와 데이터마이닝 소프트웨어인 Modeler를 국내에 공급해 왔으며 다양한 컨설팅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정형 데이터 기반의 예측 분석컨설팅 사업을 영위해왔다.

또한 오픈에스앤에스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검색엔진 XTEN(엑스텐)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BigStation(빅스테이션)을 통해 행정안전부, 대법원 등 주요 공공 및 금융기관의 시스템 통합사업을 수행해 왔다. 두 회사는 합병을 통해 데이터의 인프라부터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빅데이터 기반의 예측분석 솔루션까지 데이터 분야의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전문기업으로의 성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 기존 산업과 IT가 융복합된 4차 산업혁명이 대두되며 데이터의 저장 및 관리와 이를 활용하는 능력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데이타솔루션은 빅데이터 플랫폼과 예측분석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주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과 보험개발원 컨소시엄의 IFRS17 사업을 수주하며, 그 동안 시스템 설치와 구축사업이 중심이던 공공 및 금융기관에 빅데이터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기반한 뉴스기반의 예측분석솔루션과 IoT 등 다양한 신규사업 추진하며 성장동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

데이타솔루션 배복태 대표는 "당사는 데이터 산업의 인프라 구축 솔루션과 빅데이터 솔루션, 이를 활용하는 예측분석 솔루션 기반을 모두 갖췄다" 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융복합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전개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데이터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이타솔루션은 2016년 매출액 1008억원, 영업이익 39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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