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재단, 농어촌 마을기업에 태양광발전소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2.05 16:46

한전 기부 상생협력기금 50억원 기반…‘농어촌 햇빛마을 조성’

▲에너지재단이 한전 기부금으로 진행하는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 1차년도(2016∼2017년) 사업으로 강원도 인제군에 설치 완료한 햇살마을 발전소(82kW) 전경.


사회적 경제조직 100㎾ 이내, 사회복지시설 10㎾ 이내 무상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한국에너지재단은 농어촌 소재 사회적 경제조직에 태양광발전소를 무상으로 설치해주는 농어촌 햇빛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이 사업은 한전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기부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50억 원을 기반으로 전국 읍·면지역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인들에게 일자리 창출, 소득 증대, 전기요금 절감을 통한 자립기반 지원을 위해 에너지재단이 기획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읍면지역에 소재하는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을 비롯 사회복지시설, 취약가구 등이다.

에너지재단은 지원을 희망하는 전국 농어촌의 사회적 경제조직을 대상으로 6일 광주를 시작으로 8일 대구, 9일 서울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하단 표 참조>

재단은 지원신청을 한 사회적 경제조직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발전시설 설치 입지 여건과, 태양광 경제성 등을 검토해 지원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용량은 각각의 여건 등을 고려해 사회적 경제조직 30곳에 100㎾ 이하 태양광발전소를, 사회복지시설 50곳과 취약계층에 100가구에 각각 10㎾, 1㎾ 이하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줄 계획이다.

에너지재단이 한전 기부금으로 진행하는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은 2016∼2017년 1차 사업에 이어 올해 2차로 진행하는 것이다.

에너지재단은 지난해 한전의 공모를 거쳐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달 23일 상생협력기금을 운용하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심의조정위원회에서 사업을 수행하는 수탁자로 최종 확정된 바 있다.


                             
   <농어촌 햇빛마을 조성사업 설명회 일정>

날 짜 장 소 지 역
2018.02.06.(화) 오후 2시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302호) 전남, 전북
2018.02.08.(목) 오후 2시 대구(EXCO 322호) 경북, 경남, 대구, 울산, 부산
2018.02.09.(금) 오후 2시 서울(AT센터 창조룸Ⅰ) 인천, 경기, 강원, 충남, 충북, 세종,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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