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7일도 칼바람…서울 아침 영하 12도 낮부터 기온 올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2.06 21:13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이어지면서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센트럴파크의 수로가 완전히 얼어붙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7일에도 전국이 아침 강추위로 꽁꽁 얼었다가 낮부터 차츰 풀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21도∼-5도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의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로 떨어지고 서울 아침 기온도 -12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다소 오른 -4도∼4도로 예상된다. 하지만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추위가 이어지겠다.

제주와 전남 서해안에는 아침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7일 아침까지 제주 산지, 울릉도·독도의 예상 적설량은 10∼30㎝다. 산지 지역을 제외한 제주도에는 1∼5㎝의 눈이 쌓이겠다. 

제주 산지와 울릉도·독도에는 10∼30㎜의 비가, 제주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도로에 내린 눈이 쌓이거나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도 발효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내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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