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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갯벌의 모습 |
[에너지경제신문 호남취재본부=박승호 기자]전라남도가 보성과 신안 갯벌을 습지보호지역으로 확대 지정해 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이들 두 곳의 갯벌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한국의 갯벌’이라는 명칭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대상 지역은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충청남도의 1777.11㎢다. 전남지역 갯벌은 861.6㎢로 전체의 48.5% 규모다. 이 가운데 신안 43.62㎢, 보성 10.30㎢, 순천 28㎢로 81.92㎢(9.5%)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전라남도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갯벌에 대해 효율적 보호체계를 갖추기 위해 보성 신안 갯벌 779.69㎢에 대해 해양수산부에 지정을 건의했다.
해양수산부는 습지보전법에 따라 어업인 등 지역 주민, 지자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공청회를 열고, 지정안을 마련한 다음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해양수산부는 5개년 관리기본계획을 세워 주요 해양생물종의 서식처 보전 등 과학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 지역관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오염 저감 방지시설과 주민과 방문객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