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프랜차이즈 사업 강화 열 올리는 ‘야놀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9.07 10:43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부산·경남 지역 최대 호텔 브랜드를 인수하며 호텔 프랜차이즈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7일 야놀자는 "부산 마린시티 아이파크, 제니스 등의 최고급 팬트하우스를 포함 다수의 고급 주거 공간을 디자인한 더블유디자인그룹의 호텔 프랜차이즈 브랜드 더블유디자인호텔(이하 WNH)을 전격 인수한다"고 밝혔다. WNH는 프리미엄 호텔 ‘하운드(HOUND)’, 디자인 부티크 호텔 ‘브라운도트(BROWN DOT)’, 실속형 호텔 ‘넘버25(NO. 25)’ 등 3개 브랜드를 보유한 부산·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최대 호텔 프랜차이즈다.

이로써 야놀자는 WNH의 3개 브랜드를 비롯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에이치에비뉴(H Avenue)’, ‘헤이(heyy)’, ‘호텔야자’, ‘호텔얌’ 등까지 총 7개의 호텔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야놀자는 WNH의 호텔 브랜드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각지로 확대해 올해 연말까지 전국 210개 이상의 호텔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확보하고, 국내 호텔 프랜차이즈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굳건히 할 방침이다.

이승훈 WNH 대표는 "우리의 비전에 대해 야놀자는 계속 지지와 공감을 보여줬고, 양사의 방향성이 일치해 함께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사람들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고 싶은 호텔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부산·경남 지역 대표 호텔 브랜드인 WNH를 수도권 시장까지 성공적으로 확대해,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숙박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야놀자는 업계 퍼스트 무버로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사랑 받을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춘 호텔 브랜드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WNH 인수를 기념해 오는 20일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야놀자 신사옥에서 WNH 브랜드 론칭쇼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야놀자에 새로 합류한 WNH의 호텔 브랜드와 함께 야놀자의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야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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