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투썸·할리스 ‘한정판’ 2019 다이어리 열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1.17 11:30
[20181024] 스타벅스 사진자료1_2019년 스타벅스 플래너 출시

▲이탈리아 브랜드 10꼬르소 꼬모와 몰스킨과 협업한 스타벅스 2019년도 다이어리.(사진=스타벅스코리아)

[투썸플레이스] 2019년 투썸 X 모나미 데일리키트

▲국내 문구 브랜드 모나미와 협업한 투썸플레이스 2019년도 다이어리.(사진=CJ푸드빌)

[할리스커피] 2019 플래너백 세트 이미지_1

▲할리스커피가 이번에 선보인 플래너백 세트.(사진=할리스커피)

[에너지경제신문 김효주 기자]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 등 커피전문점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2019년도 다이어리를 출시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매년 11월 카페 프랜차이즈에서는 내년도 한정판 다이어리를 앞 다퉈 내놓는다. 보통 구입할 수도 있지만 정해진 카페 음료수를 채워야만 하는 경우도 있어 매출 신장으로도 연결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또 연말 고객이 다음해로도 이어져 신년 다이어리 출시가 카페 업계에서는 주요 사업인 셈이다.

올해는 다이어리 제작과정에서 다른 브랜드와 협업하거나 다이어리에 무언가를 더한 패키지 등이 등장했다. 카페 업계에서 여러 시도가 이어지면서 점점 다이어리 구성이 다양해지고 품질 면에서도 알차지는 경향을 보인다.

스타벅스는 이탈리아 편집숍 브랜드 ‘10꼬르소 꼬모’와 ‘몰스킨’과 협업해서 2019년도 다이어리 5종을 출시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몰스킨과 2017년도에 이어 2018년도 다이어리 협업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10꼬르소 꼬모와 처음으로 협업해 다이어리에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한 디자인을 반영했다. 무엇보다 일부 다이어리는 음료를 구입하면 제공하는 e-스티커 17잔을 모아서만 교환할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도 올해는 국내 문구 브랜드 ‘모나미’와 협업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문구 브랜드의 특성을 살려 다이어리와 생활에 필요한 핵심 문구류를 묶어 ‘데일리 키트’를 내놨다. 데일리 키트는 투썸플레이스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사각형 파우치에 2019년 다이어리와 탁상용 달력을 포함해 모나미 153 볼펜, 클립보드, 월간 스케줄러&메모지, 포스트잇 등이다. 투썸플레이스의 이번 패키지는 다이어리에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문구를 한 데 묶어 실용성을 강조했다.

할리스커피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데일리라이크’와 협업했다. 할리스커피가 내놓은 2019년 다이어리는 ‘천천히 가도 괜찮아’라는 주제로 ‘커피 마시는 수달’ ‘쉬엄쉬엄 YOLO 버스’ ‘기분 좋은 나뭇잎’ ‘천천히 걷는 북극곰’이라‘ 등 4종이다. 또 다이어리와 어울리는 캔버스백과 파우치를 제작해 각각 다이어리와 세트로 출시했다. 특히 캔버스백은 가방 내 텀블러 홀더를 만드는 등 수납하기 편리한 구조로 제작됐다. 할리스커피는 다이어리에 캔버스백과 파우치 등을 추가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파스쿠찌 역시 인기 일러스트 작가 ‘디어데이즈’와 협업으로 다이어리를 내놨다. 이번 협업으로 다이어리뿐만 아니라 작가의 일러스트를 담은 스테인리스 머그와 텀블러, 커피용품 등도 내놨다. 탐앤탐스는 자체 브랜드 캐릭터를 활용해 2019년도 다이어리를 선보였다.

김효주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