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로역 인근 대흥연립 조합과 신탁계약 체결
▲서울 구로구 대흥연립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 |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113-1번지 일원에 위치한 대흥연립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립주택 4개동 총 84가구로 이뤄진 단지다.
우리자산신탁은 이 단지를 차입형 토지신탁방식을 적용해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준공 후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7층, 3개동, 146가구의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조합원 물량을 뺀 63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지하 2개층은 주차장으로 특화 시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건축심의를 통과했으며 이주와 착공은 2020년 10월 진행된다. 준공은 2022년 6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승정 우리자산신탁 부장은 "올해 초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생긴 이후 서울에서 설립된 최초의 소규모재건축 사업"이라면서 "신탁사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추진된 첫 사례로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에도 이 같은 도심지 소규모사업을 적극 발굴해 대형시공사가 할 수 없는 소규모재건축 틈새시장에서 도심지 재생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도보 4분거리,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이 도보 10~15분 이내에 있는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으로 구립유치원과 구로남초등학교가 인접하고 이마트 구로점, 마리오아울렛과 가리봉 재래시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