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곡 1구역조합과 추가 공사비계약 체결…3174억 원 수주 실적 추가
롯데건설 현재까지 전체 4조2620억 원 수주…서울권에서는 2조3270억 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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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곡 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감도. 롯데건설 |
이날 롯데건설에 따르면 신월곡1구역은 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 일원 약 5만5112㎡에 지하 6층~지상 47층, 아파트 2244가구, 오피스텔 484실, 생활형 숙박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대단지 사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 등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우수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는 당사를 조합원님들께서 높게 평가해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의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월곡 1구역을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현재까지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4조2620억 원을 기록했으며, 서울권에서 상반기 업계 1위를 기록한데 이어서 현재 기준 누적 수주액 2조3270억 원을 기록해 업계 선두 자리를 견고히 했다. 현재 입찰에 참여한 한남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하면 서울에서만 3조 원을 넘어서게 되고, 누적 수주액은 창사 이래 첫 5조 원을 돌파하게 된다.
한편 이날 롯데건설은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개발해 주거시설 운영에 도입했다.
‘철산역 롯데캐슬&SK VIEW 클래스티지’ 내 사우나 시설 적용을 시작으로 올해 준공하는 반포 르엘,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 등 5개 단지에 추가로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적용 단지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아파트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 중 사우나 시설은 이용 시 별도의 장비 가동이 필요하며, 유사 기계장비 대비 조작 난이도가 높다. 이로 인한 운영 미숙으로 시설이 중지되고 폐쇄되는 등 입주민이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
롯데건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초 AR기술을 스마트폰 앱에 구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면 화면에 증강된 형태의 기계실 판넬 및 사우나시설과 함께 상세한 설명과 조작 방법, 순서가 표시된다. 이를 활용해 기계실 판넬조작, 온도조절, 실시간 상태 점검 등을 관리자가 손쉽게 가동할 수 있다. 또한, 시설 운영시 발생하는 AS접수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입력되어 있는 문제해결 시나리오를 통해 단지 자체에서 원인을 찾아 즉시 해결할 수 있다. kj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