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푸조 408, 기술력·감성·매력 선사…세단과 SUV 장점 모두 누려"
'E-라이언 프로젝트' 가동…2025년까지 전 라인업 전기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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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잭슨 푸조 최고경영자(CEO)가 24일 서울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푸조 브랜드 데이’에 참석해 ‘인셉션 콘셉트’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24일 서울 SJ.쿤스트할레에서 첫 ‘푸조 브랜드 데이’를 열고 브랜드 정체성과 핵심 가치를 공유했다.
이번 ‘푸조 브랜드 데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린다 잭슨 푸조 최고경영자(CEO)는 브랜드 수장으로서의 방한 소회와 함께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거듭 확인했다. 린다 잭슨 CEO는 "한국에서의 방향성은 확실히 다른 글로벌 시장에도 후광 효과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모델을 한국에 신속히 출시했다. 한국은 IAP(인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뉴 푸조 408을 가장 먼저 출시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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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푸조 408’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
특히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이 자리에서 푸조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인셉션 콘셉트’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인셉션 콘셉트는 지난 1월 북미에서 개최된 2023 CES에서 처음 공개한 콘셉트카로, 라틴어로 ‘시작(Inceptio)’을 의미한다. 외관은 2025년부터 차기 양산차에 적용될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입었으며, 실내는 색다른 주행 경험을 선사하도록 새로운 시트 포지션을 제안한다. 실내에서 더 이상 대시보드를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는 점도 혁신적인 요소로 꼽힌다.
인셉션 콘셉트는 순수전기차 플랫폼 중 하나인 ‘STLA 라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100kWh 배터리를 갖춰 한 번 충전으로 최장 800km를 이동하며, 배터리는 1분에 30km, 5분에 150km까지 충전한다. 케이블 없이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총 출력은 680마력(500kW)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3초 이내 도달한다.
푸조는 전동화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를 대비하는 포괄적인 접근 방식으로 ‘E-라이언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스텔란티스의 전동화 플랫폼인 STL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의 생태계 △충전 및 커넥티비티를 포함한 엔드 투 엔드 고객 경험 △2025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전기차 버전을 출시하겠다는 계획 △최소한의 전력만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효율 △환경을 위해 2038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의 ‘5 E’ 등을 포함한다.
kji0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