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국비 9조억원 확보 사활 걸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09 21:21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비전 실현 국비 지원 필요성 강조

김진태 지사, 국비확보 기획재정부 방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오른쪽)는 9일 국비 9조5000억원 확보에 사활을 걸고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찾아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내년도 국비 9조5000억원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김 지사는 9일 내년도 정부예산안 최종 심의를 진행 중인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찾아 주요 현안 사업과 SOC 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기재부에 건의한 주요 현안 사업에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수소 에너지 등 강원특별자치도 3대 미래산업을 위한 예산안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강원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총 93억)-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구축,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구축 △강원 바이오 헬스 산업 고도화(총 127억)-AI 기반 K-디지털헬스 시장 진출 지원 플랫폼 구축, 차세대 체외진단 실증 및 제품화 지원,맞춤형 분자설계기반 노인성질환 조기진단 및 예방기술 개발, AI 헬스&바이오 R&D센터 구축 및 AI 솔루션 개발·실증 △강원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총 12억) 등이다.

또 주요 SOC사업으로 △제2경춘국도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강릉∼제진 철도 △영월∼삼척 고속도로 △춘천 소양 8교 건설 등을 건의했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예산안 심사를 이어오고 있다. 9월 초 국회 예산안 제출을 앞두고 현재 최종 심의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달려가기 위해 필요한 기름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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