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소야교, 관광수산시장 등 피해 현장 찾아 피해 상인들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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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1일 태풍 카눈 피해 지역인 속초관광수산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하고 있다.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 같은 조치를 내리면서 "태풍은 그 규모가 작아진다고 해서 피해도 작아지는 것이 아니다. 태풍이 약화되고 영향권에서 벗어났다고 하더라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고 지시했다.
이어 "도와 18개 시군 담당자들에게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전히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고,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의 위험과 하천변의 거센 물살로 인한 위험은 여전히 도사리고 있다. 위험요인이 완전히 제거 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라고 강조하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라" 고 당부했다.
김진태 지사는 태풍 피해 상황을 긴급 점검하기 위해 오늘 오전 막심한 피해를 본 속초시 피해지역 현장을 방문했다.
김 지사는 이병선 속초시장, 양원모 도 재난안전실장 등과 함께 속초관광수산시장, 소야교 등 태풍 피해현장을 방문해 소상공인 피해상황을 브리핑 받고 현장 점검 후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속초관광수산시장 상인들을 만나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이지만 여러분의 삶의 터전이 큰 피해를 입어 마음이 아프다"고 위로하며 "신속한 복구 작업으로 여러분이 다시 생업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도와 속초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에서는 속초 재해소상공인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7000만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금 신청 시 5년간의 이자(고정 2%)를 전액 지원하고, 사업장·집기·비품 등 침수 피해를 입은 점포들에 대해서는 업체당 200만원을 도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