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지식 통해 사회 과제 해결 노력"
3M 과학현황지수(SOSI) 집계…운영 방향에 적극 반영
▲15일 이정한 한국3M 대표이사 사장이 강연하고 있다. |
이정한 3M 사장이 지난 15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한국3M 동탄 고객기술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말이다.
한국3M은 지난 40년간 ‘한국 고객의 성공을 통한 성장’을 목표로 고객의 잠재적 욕구까지 만족시키는 해결안을 제시해왔다.
보유 특허수만 12만9620개에 달하는 3M은 전세계 70개 이상 국가에 진출 및 2000여개국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안전 및 산업 △교통·운송 및 전자 △헬스케어 △소비자 시장 부문 등에서 업계와 분야를 막론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 사장은 "많은 부분에 3M 제품들이 숨어있다"며 "여러분이 10미터를 벗어나기 전에 내지는 열 발자국을 벗어나기 전에 언제 어디서든 3M 제품이나 기술을 만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정한 한국3M 대표이사 사장이 ‘3M 과학현황지수 2023’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올해 한국인 응답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M 과학현황지수에 따르면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기후변화에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과학이 기후변화의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고 동의했다. 기업이 소비자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답했다.
3M은 ‘RE100’에 가입한 데 이어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10억달러를 투자한다. 이 사장은 "2025년 달성 목표인 탄소배출량 30% 감소를 이미 달성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더 빨리 탄소 중립을 달성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또 ‘3M 포워드(전진)’ 캠페인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주요 메가 트렌드에 더욱 관심을 갖고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3M은 응답자의 89%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전문가가 미래 문재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데 동의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80%가 소외된 집단이 STEM 잠재력을 지닌 숨겨진 인력의 원천이라고 응답했으며 83%는 이의 원천으로 ‘여성’을 꼽았다.
한국3M은 ‘3M 사이언스 캠프’, ‘3M Women in STEM’, ‘나눔과 기부 매칭 프로그램’ 및 직원들의 사회봉사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고객과 파트너사, 지역사회의 다양성을 반영하고 임직원 개개인의 능력과 배경을 바탕으로 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한국3M 고객기술센터에 전시된 51가지 기술 플랫폼의 모습. |
고객기술센터는 고객의 비즈니스 니즈와 기술적 문제 해결을 돕고자 설립됐다. △3M의 핵심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Technology Area △자동차 적용 사례·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Automotive Solution △개인 안전 보호구역 종류·사용방법을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Personal Safety Solution을 비롯한 다양한 부스로 구성됐다.
민승배 3M 아시아 연구소장은 "3M은 사이언스(과학) 컴퍼니(회사)"라며 "향후 어떠한 문제점이 도출됐을때 이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솔루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