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카 소렌스탐 등 세계 레전드 골퍼, 국내 스포츠 스타 ‘총출동’
이 시장 "박세리, 용인에서 시민을 위한 뜻깊고 멋진 활동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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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2023 박세리 월드매치’ 갈라디너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좌)과 박세리 감독(우)이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
바즈인터내셔널 공동대표인 박세리 감독은 용인특례시에 가칭 ‘골프 R&D센터’와 골프 테마파크 설립 등을 통해 골프 인재를 양성하고 골프를 비롯한 여러 스포츠 활성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이 시장과 박세리 감독은 지난 3월 13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용인특례시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이날 갈라 디너 참석과 관련해 "박세리 감독이 선수 시절 함께 뛰었던 세계의 골프 레전드들과 국내 스포츠 각 분야에서 명성을 떨쳤고 올림픽 등에서 메달을 땄던 최고의 선수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 골프대회를 응원하기 위해 부산까지 왔다"면서 "박세리 감독이 앞으로 용인에서 시민을 위한 뜻깊은 일들을 많이 할 것이고 오늘 박 감독과 함께 하는 국내외 최고의 스포츠인들이 응원할테니 박 감독의 역할은 더욱 더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박 감독이 부산에서 스포츠 레전드들과 함께 갈라 디너와 ‘2023 박세리 월드매치’를 여는 것에는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도 담겨 있다"며 "우리 대한민국이 부산월드엑스포를 유치할 수 있기를 박 감독과 함께 기원하며 적극 응원한다"고 했다.
박세리 감독은 이에대해 "바쁘신 일정에도 부산까지 와서 축하와 응원을 해주시는 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용인특례시와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많이 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세리 감독이 주최한 이날 만찬에는 세계 여자 골프의 전설로 평가받고 있는 아니카 소렌스탐과 캐리 웹, 로라 데이비스, 에이미 알코트, 수잔 페테르센, 청야니, 미셀 위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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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박세리 감독이 서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
이 시장과 박세리 감독의 사이는 각별해 지난해 9월 열린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 골프 대회 갈라디너에 전국 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초청 받았다.
당시 이 자리엔 아니카 소렌스탐, 로레나 오초아, 크리스티 커, 로라 데이비스, 청야니 등 골프 레전드와 김효주, 박민지, 박현경 등 대한민국의 최정상급 골퍼들이 참석했다.
박세리 감독은 지난 3월 이 시장과 맺은 협약에 따라 용인특례시에서 ‘골프 R&D센터(가칭)’과 골프 테마파크 설립, 공익 이벤트 개최 등을 통해 골프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진흥과 문화 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박세리 희망재단’이 주최·주관하는 ‘2030 박세리 월드매치’는 7일 부상 기장군 스톤게이트CC에서 열렸다.
이웃나눔 자선행사와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명 예술작가들의 작품이 홀 내 보드에 전시되고 행사에서 조성된 기부금은 우승팀 선수들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