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24시] 김해시 누리집 ‘시민정책제안’ 코너 신설 外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26 09:30
[김해 24시] 김해시 누리집 ‘시민정책제안’ 코너 신설 外

▲홍태용 김해시장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홍태용 시장 공약 사항... ‘시민정책제안’ 코너 눈길

김해시(시장 홍태용) 시민정책제안 코너가 오는 29일부터 시범 운영 후 2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민정책제안’ 코너는 제안 정책의 공감 횟수가 30일 이내 300건 이상이면 소관부서 검토 후 단기 간에 실행가능한 경우에는 정책에 즉시 반영하고, 중?장기적 제안이나 공감 횟수가 미달하더라도 우수한 제안은 온라인 설문조사나 정책공모전, 제안협의체에 안건으로 상정해 시민들의 의견을 다시 한번 묻고 정책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온라인 ‘시장에게 바란다’가 일상적인 불편 민원을 호소하는 역할에 그쳤다면 이제는 김해시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건설적인 제안을 직접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또한, 이는 ‘소통’ 중심 시정 철학을 가진 홍태용 김해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시민들을 모두 만나볼 수 없는 현실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에 대입한 것이다.

‘시민정책제안’은 시 누리집 본인인증 후 작성 가능하며 본인이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제안한 글에 댓글이나 공감 표시를 할 수 있어 실시간 온라인 정책소통방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홍태용 시장은 "지금 김해시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시민들과 행정이 함께 고민하고 미래를 설계해 시민 한 분 한 분의 꿈이 이루어지는 행복도시 김해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면서,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하고 살아있는 정책들을 많이 제안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읽어주는 전자신문’.. 저소득층 장애인 대상 시정 뉴스 발송 서비스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이달부터 도내 지자체 최초로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읽어주는 전자신문(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기존에도 저소득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월 1회 종이 신문을 발송하는 등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읽어주는 전자신문 도입으로 정보화 시대 신속·정확한 뉴스 전달로 장애인의 알 권리 보장을 확대한다. 이로써 관내 저소득층 장애인 600여명에게 온·오프라인 뉴스를 전달하게 된다.

읽어주는 전자신문은 저소득층 장애인에게 주 5회 카카오 알림톡, 문자로 최신 장애인복지정책, 시정 뉴스를 발송하는 서비스이다. 이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뉴스를 접할 수 있으며 읽어주는 뉴스 기능으로 시각장애인과 고령 장애인의 정보 접근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서 정보를 접근량이 상이해 다양한 컨텐츠를 담은 전자신문을 도입하게 되었다" 며 "읽어주는 전자신문 서비스로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장애인 삶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 24시] 김해시 누리집 ‘시민정책제안’ 코너 신설 外

▲5만원의 행복 특별기획전 모습. 사진=김해시

■도자기의 도시 김해... ‘5만원 행복展’ 개최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이 오는 1월 27일부터 2월 6일까지 ‘일상의 행복, 5만원 행복展’을 개최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관내 60여 개 도자업체가 참여하며 다기세트, 식기 등 생활도자기뿐만 아니라 항아리, 화병 등 정가 10만원 이상의 우수한 도자기 작품들을 균일가 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2015년 일회성 행사로 기획했다가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분청도자전시판매관(김해시 진례면) 2층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리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5시까지 입장)이다.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으며 도자기를 구입하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고마운 분들에게는 소중한 마음을, 소외된 이웃에게는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위축된 지역 도자산업을 활성화하는 데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semin3824@ekn.kr

강세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