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대학 비전 공유·성과 확산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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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조감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총장직무대행 박진호, KENTECH)가 개교 이후 창출한 성과의 확산과 지역 및 출연사와의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리더 양성을 목표로 2022년 3월 개교한 KENTECH은 학생 스스로 전공 수업을 설계하는 자기설계 교육과정, 학생이 참여하는 수업설계(Goal-Activity-Products-Assessments, GAPA), 탐구기반 프로젝트 수업(Inquiry based learning, IBL), 인공지능 학습공간(Active learning classroom, ALC)을 자체 개발하여 교육혁신의 기반을 마련해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KENTECH은 교육혁신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사업을 실시하고, 2023년도 6월 전남지역 미래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기존 연수 체계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KENTECH은 대학의 우수 교육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사례를 선별하고, 교사와의 공동 연구 그룹을 운영하여 왔는데, KENTECH 교육모델의 현장 확산을 이끄는 리더역할 수행을 위해 선발된 이어짐(Linkage) 교사들은 2023년도 6월부터 약 7개월 동안 KENTECH 교수진과 함께 워크숍, 수업연구, 적용, 연수 개발 등에 참여하며 KENTECH의 GAPA, IBL, 미네르바(Minerva) 교육, 인공지능 학습공간 수업모델 등 KENTECH의 선진 미래교육 인프라와 시스템을 직접 경험했다고 대학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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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TECH은 2023년 미래교육 관리자 연수를 실시하여 성과확산의 기반을 다졌다.

김경 교수(교육혁신센터장)은 KENTECH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학 교수진과 중등학교 교사 그룹의 공동 수업모델 개발, 자체 협력 네트워크 구성, 학교 관리자의 인식 제고 교육 등이 성과 확산에 주효했다고 밝히며, 모든 과정을 산·학·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긴밀히 사전에 설계하여 적용한 점이 협력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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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교수(교육혁신센터장)가 미래교육 관리자 연수에서 강의를 진행하며 참여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혁신적인 KENTECH 운영 시스템은 전국의 우수한 학생을 모집하는데도 주효했다. 지난 2년 연속 전국 최상위 수준의 학부생 선발에 성공한 KENTECH은 학년당 100여명의 소수 정예 중심으로 운영되는데, 경쟁률 역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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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경쟁률

KENTECH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3중 지도교수 제도(Triple Advising)를 운영하며 교육, 생활, 연구 트랙 교원에 의해 밀착지도를 실시 및 지원하고 있다. KENTECH의 소수 정예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부 및 대학원생들은 개교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학회 및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KENTECH은 한전의 재무 상황에 공감하여 △교직원 인건비 동결 및 자진반납(4억2천여만원, 23년도 12월 말 기준), △불요불급 경상경비 자진 감축과 교직원 신규채용 이연 등 23년도 예산 483억 절감, △출연기관과의 상생협력 추진 방안을 검토 등 재정 자구노력에도 동참하고 있다.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은 “현재 KENTECH은 '한전-KENTECH 미래기술협력위원회'를 분기별로 개최하여 긴밀한 협력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고, 에너지 분야 환경변화에 따른 상생 방안 도출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KENTECH 발전 자문위원회(가칭)' 2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출연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력을 기반으로 원천기술 및 정책개발에서 상용화 가능한 연구를 추진하여 출연기관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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