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이 12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오늘(14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인생은 고고싱' 특집이 펼쳐지는 가운데, 배우 최민식이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해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유재석이 최민식에게 “민식이 형 사랑해요"라고 팬심을 드러낸 데 이어 이날은 최민식이 유재석과 조세호의 팬임을 밝혀 토크 시작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또한 최민식이 활약한 다양한 작품을 돌아본다. 영화 '올드보이'를 비롯해 '범죄와의 전쟁', '악마를 보았다', '명량' 등 한국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명작들과 작품 속 명대사를 짚어본다.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올드보이' 촬영 비하인드, 장르를 아우르는 배역에 몰입하기 위한 노력과 연기 철학도 허심탄회하게 밝힌다.
최민식은 유쾌한 입담으로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쏟아낸다. 그는 배우 한석규, 김상중과 동문이자 절친이라면서 깜짝 개인기를 보여주는가 하면, 반전 영화 취향을 공개하고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인 근황도 전한다. 또한 신인 유재석과 영화 현장에서 만났던 추억, '유퀴즈' 회식에 합류한 뒷이야기 등 12년만에 예능에 출연한 최민식의 존재감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30년간 시각장애인의 세상을 넓혀주고 새로운 가족을 선물한 안내견 훈련사 신규돌이 출연해 그동안 285마리의 안내견을 배출한 이야기, 10마리 중 단 3마리만 최종 합격한다는 훈련견 선발 과정, 순대골목의 유혹을 이기는 이색적인 훈련들을 소개한다.
오늘 오후 8시 4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