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변신한 '수사반장' 모습이 처음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월1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측은 이제훈의 촬영 장면을 담은 스틸 사진을 15일 처음 공개했다.
극중 이제훈은 '수사반장'에서 국민배우 최불암이 맡아 '한국의 콜롬보'로 인기를 끌었던 박영한 형사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박영한은 오로지 타고난 감각과 통찰력, 집요함으로 범죄를 해결하는 캐릭터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제훈은 가방 하나만 달랑 쥔 채 서울에 당도한 박영한을 표현하고 있다. 종남경찰서 앞에 서서 호기로운 표정을 지으며 캐릭터의 성격을 나타냈다.
'수사반장 1958'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 프리퀄로, 박영한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한다.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를 통해 제작진은 젊은 세대에게 아날로그 수사의 낭만과 유쾌함이 살아있는 레트로 범죄수사극의 색다른 카타르시스를, '박 반장'의 활약상을 추억하는 세대에게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제작진은 “청년 박영한을 새롭게 완성할 이제훈의 열연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펼치는 화끈한 활약, 낭만과 유쾌함이 살아있는 아날로그 수사의 묘미가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