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사우디 블랏코와 기술수출 계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04 09:16
지난달 28일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에서 진행된 기술수출 계약 체결식에서 사미 알 사드한 사우디 주한 대사, 압둘라 알와히비 블랏코 회장, 정일택 금

▲지난달 28일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에서 진행된 기술수출 계약 체결식에서 사미 알 사드한 사우디 주한 대사, 압둘라 알와히비 블랏코 회장,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사우디아라비아 '블랏코'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블랏코에 사우디를 비롯해 중동 지역에 판매되는 승용 타이어 생산 전반에 필요한 기술을 20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와 계약을 맺은 블랏코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비전 2030 정책에 따라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는 제조기업이다. 2027년까지 사우디 서부 산업단지에서 타이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랏코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시장에서 타이어 생산 및 판매 등을 통해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은 “사우디 아라비아는 중동 최대의 자동차 타이어 시장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제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금호타이어의 사우디 블랏코 기술수출 계약건을 통해 당사 기술 경쟁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향후 중동시장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한 중동시장 생산 판매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델 알 마수드 블랏코 최고경영자(CEO)는 “금호타이어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기술수출 계약을 마무리 했으며 내년부터 공장 착공 작업을 시작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기술 명가라 불리는 금호타이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품질과 기술력을 확보한 제품 개발 생산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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