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광고 업황 회복·밸류업 수혜 기대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26 08:16
제일기획 CI

▲제일기획 CI. 제일기획

KB증권은 26일 제일기획에 대해 광고 수요 회복과 인건비 절감 등으로 하반기 레버리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계열 부문은 매출총이익 성장 속도가 느리지만 비계열 부문은 국내외에서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비계열 부문은 올해 연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총이익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제일기획에 대해 △비계열의 성장세 지속 △매크로 회복에 따른 광고 업황 회복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자본 효율성 개선 등에 주목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제일기획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468억원, 875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비계열 부문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마케팅 증가와 해외 광고주 개발이 이어지며 중국과 미국에서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매크로 개선에 따른 광고 수요 회복으로 광고 집행이 늘어나면서 매출총이익은 성장하고 인건비 절감에 따른 비용 통제가 예상된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하반기로 갈수록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밸류업 정책에 따른 수혜도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순현금이 풍부하고 자사주 비중이 높아 밸류업 정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제일기획의 2개년 주주환원정책(배당성향 60%) 만기가 내년 1월이므로 향후 정책 변화를 기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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