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캐나다수출개발공사 손잡고 탄소중립 앞당긴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04 09:51
지난 4월 SK그룹과 캐나다수출개발공사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회동을 갖고 양사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 자리에는 장용호 SK㈜ 사장(사진

▲지난 4월 SK그룹과 캐나다수출개발공사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회동을 갖고 양사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 자리에는 장용호 SK㈜ 사장(사진 왼쪽 2번째),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사진 왼쪽 4번째), 이석희 SK온 사장(사진 왼쪽 1번째) 등 SK그룹 경영진과 머레이드 레이버리 EDC 사장(사진 왼쪽 3번째)이 참석했다.

SK그룹이 캐나다수출개발공사(EDC)와 손잡고 청정기술,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을 앞당긴다.




SK㈜는 EDC와 이 같은 내용의 '양사 간 중장기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EDC는 1994년 캐나다 연방정부가 100% 출자해 설립한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이다. 수출보험과 보증, 투자 등을 통해 캐나다 자국의 수출을 지원하며, 친환경·디지털 등 정책사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맡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SK와 캐나다 공적 금융기관이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친환경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SK는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50년보다 앞서 넷제로(Net Zero)를 조기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캐나다 정부는 2050년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 100%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는 이번 EDC와의 협력을 계기로 넷제로 달성을 위해 보다 안정적인 투자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 양사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회동을 갖고 양사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장용호 SK㈜ 사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등 SK그룹 경영진과 머레이드 레이버리 EDC 사장, 스콧 무어 부사장, 조이 란코트게 한국대표부 대표 등 EDC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지난해 5월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일정으로 방한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동하며 SK의 첨단 사업 투자와 캐나다 정부 지원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여헌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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