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KSD나눔재단으로 자본시장과 사회를 연결하는 따뜻한 나눔 실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07 09:57
예탁원.

▲예탁원 서울사옥. 에너지경제신문DB

한국예탁결제원이 KSD나눔재단을 통해 자본시장과 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며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겠다고 7일 밝혔다.




KSD나눔재단은 한국예탁결제원이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2009년에 설립된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단순한 기부를 넘어 '착한 성장'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재단의 비전은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이며, 전략 목표는 나눔을 통해 착한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다. 재단의 브랜드 슬로건 '마음이음'은 착한 성장을 위해 마음을 잇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눔재단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인재 양성 지원, 자립기반 구축 지원, 수탁 업무 수행 등 주요 활동을 위해 금융교육사업, 장학사업, 취약계층 지원사업, 공익지원사업, 해외지원사업, 증권박물관 수탁 운영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작년 금융교육사업을 통해 341회에 걸쳐 3472명의 취약계층에게 실생활에 밀접한 금융 지식을 전달했으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금융교육과 증권박물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457회에 걸쳐 1만760명이 교육을 받았다. 또한 청·중장년을 대상으로는 금융경제 독서 모임과 BIFC 금융강좌를 통해 42회에 걸쳐 1259명이 참여했다.




장학사업에서는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꿈이룸 장학'을 통해 총 192명에게 4억7600만원을 지원했으며,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과연계형 장학사업인 '꿈성장 장학'에서는 526명이 3억1200만원을 받았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운영되는 '풀꽃회 장학'으로는 45명의 초중고생에게 7600만원이 지급됐다.


취약계층 지원사업도 활발히 진행됐다. 지난해 14개 사회복지기관과 단체에 8400만원의 정기후원을 했으며, '마음이음 공모'를 통해 5개 취약계층 자립 지원 사업에 2억5000만원을 제공했다. 시청각장애아동 대상 맞춤교육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1억2000만원을 집행했고, 장애인기업 33개사를 대상으로 판로 확대 컨설팅을 지원해 5500만원이 투입됐다.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생필품 후원에도 총 7000만원이 사용됐다.




공익지원사업으로는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를 위한 화복자사법 프로그램에 1억원, ESG 실천과 탄소중립을 위한 '걸음기부' 캠페인에 8000만원등 총 2억6100만원이 공익 목적으로 투입됐다.


해외지원사업으로는 개발도상국의 교육환경 개선 및 재해·재난에 대한 긴급구호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에티오피아 한국첨단농업마을의 교육환경개선사업에 1억원을 후원했다.


증권박물관도 KSD나눔재단이 수탁 운영 중이다.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전시해설 프로그램과 방학기간 체험형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투자 체험과 기업 탐방 등 총 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편 일산에 위치했던 구 증권박물관은 서울 은평구로 이전을 준비 중이며, 은평구청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본계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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