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에 보람병원 지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3 08:12

내달 1일부터 소아 환자 주말·공휴일 연중 진료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남구 삼산동 소재 '보람병원'을 울산지역 제2호 달빛어린이 병원으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나 청소년 경증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토·일요일, 공휴일에 응급실이 아닌 거주지에서 제일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울산시,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에 보람병원 지정

▲울산시청 전경. 제공=울산시

보람병원은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 신청을 위해 지난 14일 지정 신청서를 남구보건소에 제출했다. 남구보건소는 진료실적과 역량,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 선정 지표에 따라 심사한 결과 지정 기준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울산시에 승인을 요청했다.



울산시는 지난 18일 지정을 승인했다. 이달 중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선정 결과를 통보한 후 내달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보람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8명 보유하고 있어 취약 시간대 소아 경증환자 진료 안전망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달빛어린이병원 이용 환자들의 약 처방에 불편함이 없도록 인근 '울산·보라약국'을 협력 약국으로 함께 지정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최근 의료상황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용단을 내려 주신 보람병원에 감사한다"며 “달빛어린이병원은 울산의 미래 주역인 아이들을 돌보는 소중한 일인 만큼 소아 경증환자 진료체계 강화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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