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산업부 ’인공지능 자율 제조 선도 사업‘ 공모 2건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8 15:44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 자율제조 선도사업' 공모에 2건 선정됨에 따라 국비 84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 사업은 '자동차 산업 고도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 기반 인공지능 자율 제조 핵심 기술 개발'과 '선박 조립 공정 적용을 위한 협동 로봇 기반 인공지능 자율 제조 체계 개발'이다.


울산시, 산업부 '인공지능 자율 제조 선도 사업' 공모 2건 선정

▲울산시청 전경. 제공=울산시

자동차 산업 고도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 기반 인공지능 자율 제조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은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을 구축하고 생산 현장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 제조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70억원 규모다. 현대자동차를 대상으로 슈타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참여한다.


울산시는 해당 기술 실증으로 동적 환경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자동차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박 조립 공정 적용을 위한 협동 로봇 기반 인공지능 자율 제조 체계 개발'은 협동로봇을 활용해 선박 조립 공정의 작업 환경 개선 및 공정 품질 향상을 목표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협동 로봇 자율 운영·제어와 디지털 복제 기반 공정 최적화, 인공지능 영상 분석 기술 개발 및 검증을 진행한다.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39억원 규모다. HD현대미포조선이 주관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 사업에 참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자동차·조선 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은 물론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경제적인 생산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자율 제조 운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제조업에 인공지능 도입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와 HD현대미포조선뿐만 아니라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들도 계속 자율 제조를 위한 기술 지원 및 실증 시험 참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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