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창원국가산단을 AI 자율 제조 선도 산단으로 도약시킬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8 16:46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홍남표 창원시장은 28일 “제조업 중심의 창원국가산단에 AI를 입혀 창원국가산단을 세계 최고의 AI 자율 제조 선도 산단으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홍 시장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AI 자율 제조 선도프로젝트 협약식'에서 “성장의 한계에 봉착한 창원국가산단의 위기를 혁신의 계기로 삼기 위해 AI 자율 제조 거점센터를 설립한다는 산업부 전략에 발맞추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 “창원국가산단을 AI 자율 제조 선도 산단으로 도약시킬 것

▲홍남표 창원시장이 28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AI 자율 제조 선도프로젝트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창원시

산업부는 지난 6월 AI 자율 제조 선도프로젝트 수요조사 시 제출된 총 213개 프로젝트 중 26개 선도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산업부 장관과 전북도지사, 창원시장 등 주요 자치단체장이 참석해 AI 자율 제조 선도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



홍 시장은 “창원이 조국의 미래 50년도 책임진다는 각오로 정부의 전략과 방침에 적극적으로 발맞춰 국가적인 프로젝트를 선도적으로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AI 자율 제조 초일류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창원국가산단의 주력산업인 기계·항공·방산·자동차·미래모빌리티 5대 섹터를 중심으로 뿌리·로봇 기술을 결합해 AI 자율 제조 전담 지원센터를 구축하는 전략을 공개했다.




창원시는 내년부터 창원 주력산업 5대 섹터를 대상으로 지역 거점기업을 육성하고, 오는 2028년부터 '창원 AI 자율 제조 전담 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자율 제조 특화 장비구축과 기업·애로기술 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AI 자율 제조는 제조 공정에 AI를 접목해 생산고도화와 자율화를 구현하는 것이다. 이는 인구구조 변화와 생산성 저하 등 제조업계의 난제를 해결할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산업부 장관은 'AI 자율제조 전략 1.0'을 국가 중요 전략사업 중 하나로 발표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2027년까지 AI 자율 제조 선도프로젝트를 200개로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총 20조원 이상의 국내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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