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납품 목표치 조기 달성, 연매출 230억 초과 기대
합자사 상해엘리트, 현지 세미나서 프리미엄 제품 소개
형지엘리트가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의 매출 순항에 힘입어 현지 프리미엄 교복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상해엘리트가 지난 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해 교복 고품질 발전연구세미나'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상해의류신발모자상업협회(上海服装鞋帽商业行业协会) 주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상해 교육위원회, 시장감독관리국, 민정국 등 자치단체 기관의 책임자를 비롯해 품질에 관한 관리감독과 서비스를 평가하는 소비자보호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형지엘리트는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를 앞세운 프리미엄 교복 시장 공략 사례를 발표했다. 형지엘리트는 사립학교, 국제학교 등 중점 학교에 교복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중국 심천에서 진행된 'ISUS 국제교복박람회'에서 교복의 안전성, 내구성, 기능성, 착용감, 브랜드 영향력 등을 인정받아 올해의 품질 우수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허원신 상해엘리트 총경리는 이날 발표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디자인과 원단, 편안한 착용감이 중국 소비자들의 요구와 맞아 떨어져 현지 프리미엄 교복 시장을 선도하게 됐다"며 “이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품질 향상을 위해 힘쓰는 엘리트의 연구개발(R&D) 투자 결과"라고 자평했다.
형지엘리트는 이번 품질 세미나 등 현지화 공략을 통해 교복업계 관계자들에게 엘리트 교복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하되 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로 각 지역 교육국을 대상으로 대규모 납품을 위한 일반 교복 상품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올해 8월 기준 중국 납품 매출을 조기 달성한데 힘입어 연매출 목표액 23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23기(2023년 7월~2024년 6월) 형지엘리트의 상해엘리트 매출은 183억원으로 전년 동기(159억원) 대비 15% 성장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매출 25% 이상, 영업이익 120% 각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